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시는 때에 하늘과 세상의 요구를 조절하시기를 애쓰셨다.… 그는 사람들이 세상에 대한 사랑을 지나치게 품을 위험에 있음을 보셨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세상을 위한 사랑으로써 대치되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 이외에는 이 사랑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 이 세상에 속한 일시적인 사물들은 비록 이것으로써 얻을 수 있는 유익이 영원한 사물과 비교하여 털끝만한 것에 불과할지라도 이것은 사람들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한다. 사람은 하늘의 매력과 소멸되지 않는 부와 영혼의 화평과 우아함에서 돌이켜 그의 애정을 무가치하고 만족을 주지 못하는 사물에 쏟고 있다. 또한 그는 이 세상을 끊임없이 바라봄으로서 이 세상을 닮게 된다. 예수께서는 사물에 대한 이러한 순서를 변경시키며 이처럼 널리 퍼져가는 악을 수정하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 그는 사람들을 매혹하고 노예화시키며 올무로 묶어 매는 매혹의 힘을 타파하기를 애쓰는 가운데 경고와 책망과 권면으로 당신의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으로써 높이 쳐드셨다. 그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 16:26)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을 이 세상 위로 높이 쳐들기를 원하신다. 세상의 구세주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우리 앞에 영원한 유업 곧 썩지 않는 부를 제시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세상을 위한 희생물로 주셨다. 그는 배반한 세상을 위해 당신의 생명을 속제물로 즐겨 주셨으며 또한 이기심이나 세속적인 마음이 그의 수종자들의 마음 가운데 존재하지 않도록 뜻하셨다.(RH 1897.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