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속히 임할 것들을 바라보는 때에 나는 형제 자매될 그대에게 예수께서 그대를 위하여 베푸신 돌보심을 기억하는 가운데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행하라고 권하는 바이다.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은 주님을 찾으라는 권면을 받고 있다.…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산산조각으로 부셔 버리자. 이렇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석 위에 떨어져서 부셔져야만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그렇지 않고서는 반석이 우리 위에 떨어져 우리를 가루로 만들 것이다. 예수께서는 마음이 겸손한 자에게 말씀하신다. 그의 영원한 팔이 그들을 두를 것이며 그들이 악한 자의 손에 의하여 멸망하도록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사업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이들은 이 점에서 실패하고 또 어떤 이들은 저러한 점에 실패한다. 어떤 이들은 천성적으로 조급하다. 사단은 그들의 약점을 알고 있으므로 누차 그들을 정복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도 이것으로 인하여 실망하지 말라. 조그마한 괴로움과 시련이 이르러 올 때마다 능히 그것들과 인내할 수 있도록 그대에게 힘과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조용히 아뢰라. 조용함에는 능력이 있다. 그대가 하늘 아버지께 그대의 탄원을 올리기까지는 한마디의 말도 발하지 말라. 그대가 언제나 이같이 한다면 그대는 오래지 않아 그대의 성급한 성질을 정복할 것이며 이리하여 그대는 하늘에 들어갈 수 있는 적은 하늘을 이 세상에서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손을 깨끗이 하며 마음을 정결케 하시기를 원하신다.(RH Nov. 19,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