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구원하는 사업에 있어서 사람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을 이끌지 않는 한 사람 스스로는 그리스도를 향하여 한 발걸음도 움직일 수 없다. 이러한 이끌림은 영구히 계속될 것인바 곧 사람이 완강하게 거절함으로써 성령을 슬프게 할 그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성령께서는 그 영혼에게 하나님의 사물에 관하여 끊임없이 보여주실 것이다. 그 때에 거룩한 임재하심은 자기 머리 위에 가까이 배회하는 듯이 보일 것이며 만일 여기에 정신이 반응을 나타내어 마음 문을 연다면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과 더불어 거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영은 결심이나 행동에 있어서 우리의 일을 대신하겠다고 제안하지 않으신다.…우리가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과 일치시키고자 하는 경향이 생기자마자 그리스도의 은혜는 인간과 더불어 협력하고자 준비케 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결심이나 확고한 행동 없이 우리의 일을 대신 행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을 회개시키는 것은 많은 빛이나 혹은 첩첩이 쌓여진 많은 증거들이 아니다. 만일 죄인이나 뒤로 물러간 자들이 불순종과 죄 가운데 자신을 정착시킨다면 그의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빛이 비친다 할지라도…세상을 기만케 하는 매력과 거짓에 대한 미혹케 하는 세력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성화되지 않은 의지와 더불어 조화되는 기만자의 음성에 순종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에 순종하라. 마음의 문이 열려질 때에 예수님께서는 들어오셔서 반가운 손님으로 거하실 것이다.(Letter 135,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