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의 교제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두 부류의 무리가 생기게 되는데 곧 의를 행하고자 하는 자들과 또는 남으로 하여금 죄에 빠지도록 유혹하는 자들이다. 부주의하고 함부로 행하는 자들과 교제하는 때에는 그들이 사람들을 보는 것처럼 보게 되며 또한 예수님의 수종자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관한 모든 지각을 잃어버리기 매우 쉽다. 특별히 이 점에 있어서 그대 자신을 경계하라. 그대는 말과 행실이 하나님과 더불어 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그들로 말미암아 잘못된 길로 인도함을 받거나 감화를 받지 말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20) “사단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지 않는 모든 영혼들에게 자기 자신의 영을 넣어주고자 애쓰고 있는바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기를 거절하는 모든 영혼은 그리스도의 원수와 더불어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이 영혼들로부터 나가는 감화의 실오라기들을 인간의 감화로써 다른 영혼들을 결박하여 끌어들여 드디어 그들은 사단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될 것이며 그들은 거짓 길로 인도함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위험은 모든 사람에게 다 공통된 것이다. 그대는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가운데 자행자지하든지 그대의 고집대로 행하도록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아무것이라도 그대로 하여금 품성 건설 사업으로부터 이탈시키지 못하도록 하라. 대신에 그대는 현세와 영원한 세상을 위한 그대의 사업을 행하라.…시종 일관성 있는 생애를 살라. 거룩한 모본되시는 분을 따라 그대의 품성을 형성하라. 그대가 부주의한 생애를 하거나 깨어 기도하지 않는다면 분명코 원수의 밥이 될 것이요 죄에 대한 유혹에 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