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가서 하늘 가족으로 영접 받아 하늘로 갈 사람들은 이 땅에 있을 때 저들의 속전을 치르신 분을 섬기는 일에 자신의 몸과 혼과 영을 바쳐야 한다. 우리의 존재와 소유는 모두 주님께 속해 있다. 바울사도는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한다(고전 6:19, 20).… 그대는 주님께 자신을 완전히 바친 적이 있는가? 그분께서 그대를 영광의 그릇으로 사용하실 수 있겠는가? 그대는 그분의 사업에서 그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일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모든 신자들이 영혼구원사업에서 당신과 협력하기를 바라신다. 그분의 사업이 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데 어느 누가 매일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위해 극기하는 것을 마다하며 자신을 섬기는 일에 돈을 걸 수 있겠는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후사가 될 것이라는 약속의 성취는 자신을 부인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냐에 달려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나라를 차지하실 때 영생의 상급을 받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극기와 희생으로 그분을 따른 사람들일 것이다. 희생과 전적인 굴복을 바라는 그리스도의 요구는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뜻한다. 이 요구에 순응하기 위해 우리는 그분을 완전하신 모본으로 믿는 절대적 믿음을 가져야 하며 우리가 그분을 세상에 나타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그분의 노선을 따라야 한다. 저들은 그분의 생애를 살아야 한다. 전적인 굴복을 바라는 그분의 요구는 저들에게 절대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저들은 그 어떤 세상의 관계나 관심도 그분에게 충심에서 우러나오는 공경과 생활을 통한 봉사를 드리는 일을 방해하게 해선 안 된다. 저들은 열심과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역하는 가운데 멸망으로 빠져드는 영혼들을 유혹자의 지배에서 구해내야 한다. 그리스도와 연결된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분에 관해 배우며 향상을 거듭하는 그리스도인 경험을 하게 된다(원고 88, 1903.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