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마음 가운데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들은 사실 성령을 받고 있다.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성령도 그들의 상담자, 거룩하게 하시는 분, 인도자, 증인으로 받아들인다. 신자가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할수록 그의 증거는 더욱 뚜렷해진다. 당연한 결과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구주의 사랑을 증거 하는 그의 감화력도 더욱 커질 것이다. 다시 말해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더욱 확증하게 될 것이다. 갈급한 영혼을 충족시키는 것이 그에게는 먹고 마시는 일고 같은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의 뜻을 배우는 특권을 귀히 여긴다. 신자라고 주장하는 영혼들 주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히 하고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훌륭한 안내서이자 모든 사상의 진정한 시금석인 성경을 무시하면서 자기들에겐 가르치는 영이 있기 때문에 성경 연구가 필요치 않다고 주장한다. 이 모든 것들은 사단의 궤변을 감추고 있다. 왜냐하면 영과 말씀은 서로 일치하기 때문이다.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빛을 보지 못하고”(사 8: 20). … 주님께서는 그대를 사랑하시며 그분의 수호천사들이 그들의 주위에 진치고 있다. 그대가 말씀을 행하는 자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지시에 순종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을 때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다. 그것은 그분께서 당신을 신뢰하는 모든 영혼을 능히 보호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영혼이 처해 있는 위험은 매우 크다. 하나님의 대적이자 인간의 원수인 마귀는 경계가 소홀한 틈을 타 우리를 취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위험을 말씀하시면서 간교한 원수에 대해 경고하셨다. 그분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으려거든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을 거듭 들려주셨다. 계속적인 산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라. 의심을 버리고 그분께서 그대를 지켜 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내어 맡기라. 원고 1. 189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