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4

우리의 책임

주제성구

“그러면 어찌하여 내 은을 은행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변리까지 찾았으리라”(눅 19:23)

우리의 일생이 중요한 만큼 행동도 하나하나가 다 그렇게 인식되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주님께서 선한 것으로 인정해 주시며 영원까지 지속될 사업을 올바른 정신으로 붙들고 나갈 것 같으면 그것을 완수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우리의 시간과 재능과 힘을 하나님께 완전히 바쳐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산다는 것은 매우 엄숙한 일이다.… 부여받은 재능을 사용하는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도 개인적인 책임을 벗어 버림으로 다른 사람이 그를 대신해 주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할 일을 주셨기 때문에 인간은 그 일이 어떻게 수행되는가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재능을 인간을 위해 사용하라고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도록 부름 받았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판단력, 우리의 재치, 우리의 지혜,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으로 그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당신의 선물을 사용한 용도에 대해 책임을 물으실 분도 하나님이시다.… 생애는 시험들로 점철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도움이 되는 은혜를 발견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길이다. 그러나 각 일꾼들에게는 살아야 할 생애가 있고 꼴 지어야 할 품성이 있다.… 생애의 매일, 매시간, 유년에서부터 청년, 청년에서부터 중년, 또 노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애 역사는 마치 미술가의 광택 나는 빠렛트가 모델의 모습을 비취듯이 하늘 책에 빠짐없이 기록된다. 우리의 생애 역사는 매일, 매시간, 인간 대리자가 필히 이용해야 할 이점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우리는 주님에 대해 무관심하게 일함으로써 한 순간이라도 놓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성실하고 정당하며 정결하고 흠 없는 사업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받은바 재능을 충실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그분께서는 모자라는 것은 아무것도 받으시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의 이 세상 사업은 하늘에서 통용되는 고상한 원칙들을 드러내어야 한다(원고 28, 1896.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