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은 확신을 불러 일이키는 능력입니다. 교회가 이를 호흡하게 되면 영적인 능률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오게 될 것입니다. 주 하나님께서는 이미 주실 준비가 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받아야 할 필요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강해 질 수 있는 때에도 약하고 무력합니다.… 빛과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은 능력을 가지고 기별을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능력은 저들이 현재 가지고 있지도 또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능력입니다. 산 믿음으로 전능하신 분을 붙잡을 때, 진리가 저들에게 살아 있는 실체가 될 때, 저들은 현재로선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이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세계의 바로 경계에 와 있는 사람들에게 조는 듯한 무관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들에게는 … 전해야 할 명확한 증거들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죽어가는 영혼들을 찾아 구원하는 일에 열성적으로 봉사해야 되겠습니다. 이처럼 잠잠하니 될 법한 일입니까? 이처럼 자기중심적인 정신이 활개 치니 말이나 됩니까?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종말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그대는 멸망의 구렁텅이에서 누구를 구원해 내려고 애쓰고 있습니까? 오, 하나님께서 세상 생각에 빠진 이 영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길 빕니다. 오, 저들이 깨어 기도해야 하고 지금까지 받은 재능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 세상 사업을 위해 요청하실 때마다 당장 사용되기 위한 것이라는 저들의 처지를 깊이 깨닫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들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진리를 상상하고 꿈꾸고 아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모든 신자들은 거룩한 제단에서 저들의 촛불을 댕겨야 합니다. 저들은 모두 빛을 밝혀야 합니다. 그것은 진리의 빛이 저들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세상의 영적 암흑 속에서 빛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서신 93, 1896.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