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구원자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직면하고 경험하게 될 갖가지 국면들과 투쟁들을 다 알고 계셨다. 주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요 15: 18)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사람들과 접촉할 때 짜증을 부리며 성을 내어서는 안 된다. 저들은 진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저들이 무슨 말을 하든지 또 어떤 행동을 하든지 이성을 잃지 않도록 하라. 성미를 부릴 때마다 그대들은 사랑으로 역사하며 심령을 거룩하게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을 통해 나타내게 된다. 그대들은 사사로운 자존심과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품성의 특질들이 성경의 이치와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사업에서 연합을 이루는 것도 그렇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동역 자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그리스도와 같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손상되지 않는 명예를 유지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당신께서 이미 닥칠 것을 알고 계시는 어둡고 고통스러운 미래에 실패하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두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세상으로부터 오는 여러 고난들을 통과해야 하는 것 때문에 마음 아파하셨다. 그분께서는 저들의 마음에 미래의 희망 찬 때를 간직하게 함으로써 환란, 곧 신앙을 앗아가는 큰 시험의 때를 대비하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밝고 희망 찬 길을 어두운 길과 섞어 놓으시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26절0. 그분께서는 또 저들도 성령과 동역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저들의 힘의 근원되시는 거룩하신 분, 곧 우리의 변함없는 위로와 희망과 용기가 되시는 분께서는 언제나 저들의 손이 미치는 곳에 계셨을 것이다. 저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했다.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27절) 원고 8. 1893.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