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24

하나님의 성전

주제성구

“너희도 산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5)

유대의 성전은 산에서 채석한 돌로 건축되었는데 모든 돌은 예루살렘으로 운반되기 전에 자르고 갈고 시험하여 성전의 저희 자리에 꼭 맞게 만들었다. 돌이 성전 터에 모두 옮겨지면 도끼와 망치 소리를 내지 않고 하나씩 맞추어 나가면서 건물을 지었다. 이 건물은 모든 나라와 방언과 민족, 그리고 귀하거나 천하거나,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배웠거나 못배웠거나를 막론한 모든 계층의 사람들로부터 모아들인 재료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영적 성전을 상징하고 있다. 이 재료는 망치와 끌로 다듬는 생명이 없는 물질이 아니다. 그것들은 진리를 통해 세상 도처에서 운반된 살아 있는 돌들이다. 성전의 주인인 크신 건축자께서는 저들을 자르고 다듬으신다. 이 성전은 완벽하게 완공되어 천사들과 인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만드시는 까닭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정을 맞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하라. 그 어떤 개인과 국가도 습관이나 사고가 완전할 수 없다. 서로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각 민족이 서로 섞여 의견의 일치를 이루고 공동의 목적을 가지도록 원하시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은 좋은 본이 될 것이다. 나는 이 나라에 와서 거의 두려움에 빠질 뻔했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유럽은 여러 인종들이 제각기 별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들을 접촉하는 방법은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요를 느끼고 이를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지혜가 약속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백성들을 인도하실 것이다.…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분의 태도와 정신을 본받으라. 그리하면 이 같은 다른 계층의 사람들과 접촉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따라야 할 모본은…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원고 135, 1901. 1885.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