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22

하나님과 창조

주제성구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시 33:6-9)

우리 자신의 생각을 엄히 감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확실히 마지막 때의 위기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온유하고 겸손하게 행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자신을 높이는 유일한 길이다. 하나님의 완전성, 다시 말해 그분의 권능과 연합되어 있는 그분의 무소부재성에 대한 이해가 너무도 부족하다. 인간 예술가는 그 재능을 하나님으로부터 받는다. 그는 어떤 방법을 택하든지 그의 직업을 위해 이미 준비되어 있는 재료를 통해서만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다. 만일 크신 설계자께서 그보다 먼저 계셔서 그에게 상상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지 않는다면 그는 창작은커녕 재료도 갖추지 못하여 목적을 달성시키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물들에게 존재하라고 명하신다. 그분께서는 최초의 설계자이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을 의지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친절을 베푸셔서 그로 하여금 진행 중인 하늘의 설계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시며 또 그 일에 그와 협력도 하신다. 그런데 인간은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고 동료 인간들로부터 뛰어난 천재로 칭찬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인간보다 조금도 나아 보이시지 않는다.… 나는 우리가 하나같이 천하고 경박한 생각을 가질까봐 겁이 난다.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왕상 8:27). 아무도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능력을 함부로 제한하지 않도록 하라. 하나님의 사업에 대한 억측들과 의문들이 나돌고 있다.… 우리의 세상을 지으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잇는 물질에 신세를 지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히 11:3). 반대로 물질적인 것이건 영적인 것이건 모든 사물은 주 여호와의 말씀으로 그분 앞에 나타났으며 그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창조되었다. 하늘과 그 모든 거민들, 그리고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수공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그분의 호흡으로도 생겨났다(원고 127, 1897.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