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교회는 그 존립을 그리스도께 의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을 통해서만 계속적인 생명과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신자들은 구주와 더없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계속 생애해야 합니다. 저들은 극기와 희생으로 점찰된 그분의 발자국을 따라가야 합니다. 저들은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진리를 사실 그대로 세상에 드러내면서 영혼들을 그분께 인도하기 위해 생애의 대로와 소로를 걸어가야 합니다. 진리는 여러 방법으로 제시되어야 합니다. 고상한 생애를 사는 사람들은 진리가 상징과 비유를 통해 제시될 때 그것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진리를 명확하게 밝혀 저들의 청중들을 회개시킬 때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약속하신 그대로 나타나십니다. …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위대한 산상설교 가운데서 중요한 진리를 설명하시기 위해 천연 그대로 사랑스러운 들에 있는 백합화를 사용하셨습니다. … 위대한 교사께서는 당신의 청중들을 천연계로 이끄셔서 모든 피조물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며 또 저들의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수용적이 되자 눈에 들어오는 모든 정경들 속에 담긴 영적 교훈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진리의 교훈들을 가르치시기 위해 즐겨 사용하신 비유들은 그분의 영이 천연계의 영향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또 그분께서 일상의 환경에서 영적 교훈을 얻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셨는지를 보여 줍니다. 공중의 새들, 들에 있는 백합화, 씨와 씨 뿌리는 사람, 목동과 양떼,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것들을 가지고 영원한 진리를 설명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실제 생활과 청중들에게 익숙한 경험적인 사실들, 곧 감추인 보화, 진주, 그물, 잃어버린 은전, 탕자, 반석과 모래 위에 세워진 집과 같은 것을 통해 설명하셨습니다. 그분의 교훈에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끌고 모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그 무엇이 있었습니다. 이리하여 일상의 일은 고상한 사상을 앗아가는 수고의 연속이 되는 대신 영적인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계속해서 기억하게 하는 것들을 통해 빛을 받고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서신 223. 190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