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보관하고 있다고 공언하는 까닭에 이 땅의 여느 사람들보다 더 큰 빛과 더 높은 표준을 가지고 있는 백성으로서 보다 완전한 품성과 철저한 헌신을 보이며 거룩하고 영원한 것을 내세워야 한다. 가장 엄숙한 기별이 진리의 빛을 받은 자들에게 위탁되었다. 따라서 우리의 빛은 어두움에 빠진 사람들의 길을 밝혀 주기 위해 더욱 환하게 빛나게 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생애는 하나님께 매일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각 교인은 지상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주님의 포도원의 일꾼으로서 개인적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교회 내에 조화와 연합과 사랑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 세상이 반박할 수 없는 증거로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구속주로 세상에 보내신 것은 교회를 하나 되게 하기 위해서였다. 저들의 연합과 조화가 설득력을 준다. 그러므로 사단은 계속해서 이 조화와 연합을 방해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불신자들은 언쟁과 반목과 불화를 들추어내면서 그리스도교를 싫어하며 더욱 불신으로 빠져든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외치는 사람들이 서로 불화함으로 저들에 의해 모욕을 당하신다. 우리가 … 다른 교회들보다 더 큰 진리를 받았다고 공언하면서도 보다 온전한 헌신과 보다 순결하고 거룩한 생애에 이르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진리가 무슨 유익이 되겠는가?… 영혼이 과오를 떠나 진리에 이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생이 얼마나 귀한 것이며 둘째 사망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가를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구원받은 자를 기다리는 영광과 존귀가 어떤 것이며 또 승리자를 왕 같은 신분으로 만들어 왕관을 씌워 주시기 위해 돌아가신 그분의 전에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해야 한다. 영혼의 가치는 완전히 계산될 수 없다. 구원과 영광의 반열에 참석한 자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저들의 구원의 도구가 된 자들을 기억할 것이다. 원고 1. 188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