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히 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계속해서 비난하고 악한 생각을 품으며 서로를 단절시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일이다. 심판하는 것과 견책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에게 실수를 범하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견책하는 일을 맡기셨다. 그러나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신자들 가운데서 흔히 나타나는 경솔한 심판은 나무라시고 금하신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날카로운 비판을 금해야 하며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어야 한다. 저들은 이 점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군사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섬으로 십자가의 전쟁에서 하나가 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 사이의 것과 같은 밀접한 연합이 이루어지길 바라신다. 성령의 거룩케 하시는 권능을 느낀 사람들은 하늘 교사의 교훈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형제들과 조화를 이루며 일하도록 힘을 씀으로써 성실을 나타내 보일 것이다.… 남의 실패에 민감한 사람이 그분의 원칙에 불신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누구든지 자신에 대해 무서워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 떳떳한지 살펴보아야 한다. 자기의 밭에 난 잡초를 뽑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일을 충실히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밭에 어떤 실수가 저질러지는지 볼 겨를이 없다. 남을 심판하는 대신에 우리 자신을 심판하도록 하자.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은” 사람들 가운데 속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벧전 1: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두실 때는 서로 교제하도록 하시기 위해서였다. 사랑으로 함께 행하며 영혼구원 사업에 우리의 힘을 묶어 바치도록 하자(원고 75a, 1900.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