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누가 흠과 주름이 없는 그리스도의 의의 흰 옷을 입고 사단이 조소를 던지며 저들의 더러운 옷을 지적하지 못하게 하겠는가? 영혼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하라. 그대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간추릴 시간이 없다. 자신의 잘못에 눈을 돌려 부끄러운 줄을 알고 동정심을 갖도록 하라. 그리스도인이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저들도 그리스도의 소유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나 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 그리스도의 제자들 사이에는 질투, 악한 억측, 험담, 흠잡기 등과 같은 일이 없어야 한다. 오늘의 교회가 약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러한 것들 때문이다. 우리는 완전한 모본, 곧 그리스도의 생애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선한 행동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열심을 가지고 그분과 똑같이 행하고 생애 하는 것을 소원으로 삼아야 한다. 주님의 축복은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가르쳐 주신 일을 행함으로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때 내릴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독생자를 반역한 인류를 위해 죽게 하심으로 그분을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다. 왜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길을 따라 일하지 않는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희망을 꺾고 영혼들을 절망 가운데로 몰아넣는데 사용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사업을 방해하는 사람들은 어찌된 영문인가? 각 교회에는 결코 방치해 두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어린 관심과 같은 강하고 자비로운 손길을 기다리는 젊은 남녀들이 있다. 사소한 일에 대한 언쟁은 이제 그만 두자. …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정죄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고 말씀하셨다. 천사들이 하늘 궁정에서 내려오는 것도 위험에 처한 영혼들을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들을 돌보며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고 길을 찾지 못하는 양들을 우리로 불러들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도 그대는 길을 잃고 헤메는 자들에게 한 마디의 동정어린 말도 할 수 없단 말인가. 원고 36. 1904.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