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푸는 열쇠는 성경입니다. 인간의 가설은 소용이 없습니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인간의 그릇된 생각이 첨가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학생들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가르침을 통해 보여 주신 모범을 따라 말씀을 명확하게 해석하는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거나 이기적인 야망을 자극시키는 말씀은 전혀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추상적인 이론을 다루는 대신 품성 계발에 꼭 필요하며 하나님을 알고 선행을 이루는데 소용되는 인간의 능력을 키워 주는 것만 취급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생활 태도와 관계가 있고 사람을 영원과 연합시켜 주는 진리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 그분의 말씀을 즐겁게 들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세가 있음이러라”(눅 4: 32). 우리는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성경 말씀을 억지로 해석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대인 교사들이 이런 식으로 가르쳤습니다. 저들은 랍비들의 사상과 관습들을 인용하여 청중들의 마음을 혼란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사람의 계율을 교리로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계시는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단순성을 통해 성경의 명백한 교훈을 제시해야 합니다. … 나는 교회들이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아는 일에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성경에 뚜렷하게 제시되어 있는 사업을 착수하면 많은 사람들이 영원한 진리의 단에 굳건히 서게 될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마지막 때를 위해 주어진 진리를 알게 될 것입니다. 매걸음이 진정한 개심을 경험하며 주님을 섬기는데 무조건적인 헌신으로 전심전력하는 전진의 발걸음이 되도록 합시다. 이루어지는 모든 것이 생각과 언행과 품성 형성의 진정한 개혁에 도움이 되도록 합시다.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도록 합시다. 원수가 그대를 그릇된 형태로 꼴짓도록 내버려 두지 맙시다. 서신 111. 190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