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가 모진 시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깊은 동정을 느꼈습니다. 원수는 그대를 실족케 하며 낙망 가운데로 빠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대의 남편에게도 동정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만일 우리의 구주를 받아들이면 그분께서는 그의 구주가 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알아야 합니다. 자매여, 세상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리스도인 원칙을 희생시키는 따위의 시험에는 결코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마음을 굳게 하고 충성하십시오. 그것은 그대가 값으로 산 바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구속주께서 자기만족과 방종의 길을 가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대도 구주에 대한 의무를 다 하다보면 평탄치만은 않은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믿음 안에 굳게 설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아무것도 그대의 영혼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지 않도록 하십시오.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의 방향만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교사가 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순종해야 할 것인지 그 방법만을 알려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생애를 통해 순종의 실제적인 모본을 보여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앞을 가시면서 장애물들을 다 쳐 넘어뜨리시고 우리에게 당신의 발자국만 따라 오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거룩하신 구주께서는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인동하리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이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마 4: 19, 요 14: 6, 8: 12). 그리스도께서는 참된 아들, 곧 순종하는 아들로 봉사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켰다고 선언하셨습니다(요 15: 10). 성화는 평생을 통해 순종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협력자는 됨으로써 큰 영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마 11: 29). 서신 48. 189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