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7. 7

회개의 열매

주제성구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마 23: 25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을 때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그가 침례를 베푸는 곳에 나아오자 그 두려움을 모르는 의의 전도자는 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마 3: 7, 8)고 말하였다. 그들이 요한에게 나아온 것은 올바른 동기에 의해서 고무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의 원칙과 행실은 부패했으며 자신들의 참된 상태를 깨닫지도 못했다. 그들은 교만한 야망으로 가득 차서 자신을 드러내거나 백성들에게 저들의 영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면 어떤 방법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들은 이 젊고 인기 있는 교사에게 침례를 받으면 저들의 계획을 보다 성공적으로 실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요한은 그들의 은밀한 동기를 간파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고 그들에게 준엄한 질문을 하였다. 만일 그들이 저들의 심령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것 같으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음으로 그와 같은 사실을 증거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경고의 기별을 단순히 사람의 소리로만 들었던 것이다. 그들은 요한의 능력과 담대함에 끌렸다. 그러나 저들은 심령 가운데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확신을 얻지 못했으므로 그 결과 요한의 말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열매를 맺지 못했다. 스스로를 의롭다고 생각하는 형식주의자들보다도 천국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영은 결핍되어 있으면서도 자신의 학식에 대한 교만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시기와 질투와 칭찬과 인기에 대한 애착에 의해 조종된다. 그들은 요한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한 계급, 곧 사악한 무리의 자식들인 것이다. 그들은 가장 비열한 탕자보다도 더 효과적으로 사단의 일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탕자들은 자신의 참된 모습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풍성한 회심의 생애-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영문 시조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