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만일 모든 사람이 하늘의 약속된 안식이 영혼에게 얼마나 큰 보증이 될 수 있는지를 개인적인 경험을 통하여 알기만 한다면, 아니 지금이라도 신실한 기도를 통하여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일 아직도 그와 같은 공과를 배우지 못했다면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그러한 공과를 터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는 생애의 모든 다른 공과들은 배우지 않는 편이 훨씬 더 좋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날마다 새롭고 산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믿고 모든 것을 그분께 의탁하는 방법을 배우기 원한다. 야곱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인간의 연약함과 결함을 벗어나 하나님과 함께 하는 방백(方伯)이 되었다. 그는 믿음을 통하여 승리하였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그러나 인간은 유한하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하여 영혼의 가장 은밀한 문제를 인간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알고 계신 그분께 털어 놓을 수 있다. 그대의 능력의 근원으로부터 떠나 근심에 싸이지 마라. 그대의 생각과 말에 유의하고 그대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하라. 그대가 십자가 밑에 가까이 엎드리면 엎드릴수록 예수님의 비할 데 없는 사랑과 타락한 인간을 위하여 그분께서 몸소 증거 하신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더욱 분명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일에 대한 중압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지 않도록 하라. 그대에게 충고와 선견지명과 예리한 사상이 필요한 때가 있었다면 그때는 그대가 많은 할 일을 갖고 있을 때이다. 그대가 시간을 내어 기도하고, 믿음을 증진시키고, 크신 의원의 충고를 절대적으로 신뢰할 필요가 있는 때도 바로 그때이다. 그분께서 그대를 도와주시도록 기도하라. 그대가 해야 할 일이 위기에 처하면 처할수록 더욱 자주 기도하라. 위로부터 오는 힘을 붙잡으라. 예수님 자신도 큰 시련을 위해 준비하실 때는 한적한 산 속을 찾아가 하늘 아버지께 기도드리면서 밤을 새우셨다(서신 11.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