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4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광

주제성구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로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사 64: 4

그대는 내가 새 예루살렘에 관한 사실들을 묘사해 주기를 열망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절대적으로 그와 같은 일을 하기를 거절할 수밖에 없다. 나의 능력으로 그러한 일을 하기에 부적합하며 심지어는 그러한 일에 접근할 수조차 없다. 그러므로 나는 그대에게 이것이 새 예루살렘의 모습이라고 인상지어주게 될 어떤 묘사는 가장 웅변적인 묘사라 할리자도 단지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에 불과할 뿐이다. 보이지 않는 미래의 세상을 취급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바울의 말을 인용함으로 그 신천지의 말할 수 없는 영광을 가장 잘 묘사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나는 많은 사람들이 마치 저들의 유한한 능력으로써 거룩한 사물을 이해할 수 있기나 한 것처럼 거룩한 사물에 접근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성결치 못한 발로써 거룩한 땅을 밟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으므로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하며 더욱이 그들에게 거룩하고 영원한 사물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는 심히 조심해야 한다. 그것은 유한하고 통속적인 생각들이 거룩하고 신성한 사상과 뒤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인간이 자신의 천부적인 능력과 교화된 능력으로써 하늘에 있는 어떤 것을 묘사하려고 애쓸지라도 사실을 그르치게 할 뿐이다. 화가로서 그대의 능력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사물을 깨닫고자 최대한의 능력을 기울일지라도 실패하고 쇠약해질 것이나 영원한 사물은 저 멀리에 그대로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말 때문에 그대가 그대 앞에 놓인 위대한 예술가(그리스도)의 작품에 대하여 어떤 것도 묘사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 “너희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이 말만이 내가 그대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다(서신 54. 1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