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리의 십자가를 바라보라. 그것은 하늘 아버지의 다함이 없는 사랑과 측량할 수 없는 자비에 대한 영원한 보증이다. 오!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고 저들이 첫째로 해야 할 일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회가 그와 같이 행할 때에 성도들은 하나님을 최상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시랑하게 될 것이다. 에브라임은 유다를 시기하지 않을 것이며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히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분규는 치료되고 다툼의 거친 소리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의 경내에 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저들에게 값없이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은 그분께서 아버지와 하나가 되신 것처럼 당신의 제자들이 하나 되도록 기도하신 그리스도의 기도에 응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평화, 사랑, 자비 그리고 자선은 영혼을 지배하는 영원한 원칙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저들이 하는 모든 말의 주제가 될 것이며,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고 하시는 참된 증인의 말을 더 이상 듣지 않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 안에 거할 것이며 예수님의 사랑이 구현되고 한 성령께서 모든 심령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새롭게 창조하셔서 만인의 마음을 한 마음으로 만드실 것이다. 참 포도나무에 붙은 산 가지로써 모든 사람은 산머리가 되신 그리스도와 연합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각 사람의 마음속에 거하사 저들을 인도하시고 위로하시며 성결케 하시고 세상에 대하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연합한 사실을 나타내실 것이며, 그리하여 하늘의 신임장이 남은 교회에 주어졌다는 사실을 증거하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하나 될 때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다. 행위가 우리로 하여금 하늘에 들어가도록 해 주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이루어 놓은 크신 희생은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하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믿는 자에게 새로운 생애를 살도록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생명의 샘으로부터 생수를 마시는 자는 하늘의 새 포도즙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리뷰 앤 헤럴드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