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2

하나님의 긴급 응소병(緊急 應召兵)

주제성구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롬 12: 2

우리는 사회의 관습과 속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믿음의 원칙이 위기에 처하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특색을 나타내는 일에 주저하지 않게 될 것이다. 비록 우리 개개인이 그렇게 하도록 요구를 받는다 할지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전에 사람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지극히 세미한 음성이라도 들을 수 있도록 그대의 양심을 민감하게 하라.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는 자마다 의를 행하고자 하는 확고 불변한 목적을 나타내자. 눈을 예수님께 고정시켜 매 발걸음마다 “이것은 주님의 길인가?”라고 물어보자. 주님께서는 그렇게 행하는 사람이 사단의 시험의 농락거리가 되도록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곤란한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므로, 그러한 일이 생길 때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가까이 하실 것이다. 그런 후 원수가 홍수처럼 밀려올 때, 주님의 성령께서는 그대를 위하여 기치(旗幟)를 높이실 것이다. 이루어야 할 큰 사업이 그대에게 있다는 것과 어떠한 사람의 영향력이나 반대도 그대의 명백한 의무를 방해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결심을 하라. 그러면 그대는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나를 도우신”(느 2: 18)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매매의 대상이 되게 하고, 사람의 호의나 인정을 받으려고 진리를 거스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신성한 사명을 배척한 자로 당신의 책에 기록하신다. 사람마다 도덕적으로 자립하고, 마음이 성령으로 꼴 지워지도록 결심하자. 하나님께서는 만일 회개하였다면 좋은 감화력을 발휘하였겠지마는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게 된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긴급 응소병들을 부르고 계신다. 비상사태가 생기면 회개하지 않은 자들은 반드시 정로가 아닌 길로 빠지게 마련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알기 위하여 어떤 사람도 모방하지 말고 한 계단 한 계단씩 그분을 따라가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세상의 표준에 스스로를 맞추지 아니해야 하며, 세상의 유형(類型)을 따르지 아니해야 한다(원고 121. 189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