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게 한 거룩한 임무를 주셨다. 모든 신도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와 보화, 신비로운 그리스도의 부를 세상에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한다. 구세주께서 세상에게 당신의 성령과 당신의 품성을 대표할 대리자들만큼 바라시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온 하늘은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교의 능력을 나타내실 수 있는 남녀들을 기다리고 있다. 교회는 특별한 사업을 하도록 그분께 능력을 받아 진리를 선포할 하나님의 기관이나 교회가 하나님께 충성하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순종한다면, 교회 안에는 거룩한 은혜의 미덕이 있을 것이다. 만일 교회가 충성한다면,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면 교회를 대적할 세력이 없다. 하나님과 그분의 사업에 대한 열심이 제자들을 움직여 큰 능력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하게 하였다. 그의 동일한 열심이 구속의 사랑,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달리신 분에 대한 이야기를 고하고자 하는 결심으로 우리 마음에 불붙어야 하지 않을 것인가? 바라보기만 하지 말고 구세주의 오심을 촉진시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특권이다. 교회가 세상에 대한 충성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의를 옷 입을 때에 교회 앞에는 빛나고 영광스러운 날의 동이 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영원한 미덕, 많은 세대의 기쁨으로 삼을 것이다. 그것을 멸시하고 거절한 사람들이 버린 그 진리는 승리할 것이다. 비록 때때로 저지당하는 듯이 보이나, 그 발전은 결코 저지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의 기별이 반대를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별에 좀 더 힘을 주셔서 보다 큰 감화를 끼칠 수 있게 하신다. 진리는 거룩한 힘을 얻어 가장 굳은 방벽을 뚫고 그 길을 내겠고 모든 장애를 이길 것이다. 믿음으로 우리는 영원한 성읍의 문어귀에 서서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협력하고 그분을 위하여 고통당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 자들에게 주어질 정중한 환영사를 들을 수 있다. (행적, 600,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