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6. 2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생

주제성구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요 3:2

그리스도는 빈틈이 없는 분이셨으며 침착한 가운데 남들에게 비범한 동정을 베푸셨다. 그분은 조용히 또 끈기 있게 참으시면서 선한 일을 하셨는데, 그 일은 어떤 사람도 흉내 낼 수 없는 일이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언제나 예수님의 뒤를 밟고 있었다. 그들은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거칠고 무례한 자들이 비난을 퍼부어도 그분께서 잠잠히 계심을 보고 그들은 그분을 믿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날마다 조롱을 받고 냉대를 받으셨어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으셨다. 사람들의 욕설이 당신께 쏟아져도 당신께서는 그 욕을 되돌리시지 않으셨다. 그분께선 결코 예의의 테두리를 넘어서지 않으셨다. 그분이 누구신가? 하늘의 왕이시요 영광의 왕이 아니신가? 그분은 인류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다. 회복시키는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신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당신께 불러들이는 말씀을 하시고 영생을 주신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을 훨씬 능가하는 양심을 가지시고 이 세상에 오셨는데, 이는 헤아릴 수 없이 무한한 결과를 낳게 될 사업을 완성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분이 어디서 그 사업을 하셨는가? 어부 베드로의 집에서였다. 또한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명수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앉아 쉬셨던 야곱의 우물가에서였다. 그분께선 대개 야외에서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셨으나 유대인들의 모임에 가시기 위하여 성전에 오르실 때도 있으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주로 산 위에 앉으셔서 가르치시거나 어부의 배 위에서 가르치셨다. 그분은 이러한 어부의 삶 속으로 들어가셨다. 그분의 동정은 그것이 필요한 자와 고통받는 자, 그리고 업신여김을 받는 자들을 위해 베풀어졌다. 그리고 유대 나라에서 그분의 말씀을 진정으로 들었던 사람들처럼 오늘날 안식과 평화를 고대하는 이들에게 그분은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ST, 1987.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