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2. 2

에녹과 그리스도의 재림

주제성구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유 1:14,15)

에녹은 죽은 사람에 관하여 번뇌하였다. 그에게는 의인이나 악인을 막론하고 다 같이 티끌로 돌아가고 그것이 그들의 종말이 될 듯이 생각되었다. 그는 사후의 의인의 생애를 명백히 알 수가 없었다. 계시 가운데서 그는 속죄 제물로 죽으실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가르침을 받았으며 또한, 죽은 의인에게 생명을 주시며 음부 가운데서 해방시키기 위하여 하늘 구름을 타고 천사와 함께 오시는 그리스도의 강림하심을 보았다. 에녹은 또 그리스도께서 두 번째 나타나실 때의 타락한 세상 상태를 보았는데, 사람들이 자만하고 참월하며 사욕적이고 하나님의 율법을 배반하며,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그의 보혈을 무시하여 그의 속죄를 경시할 것이었다. 에녹은 악인들이 주 앞에서 분리되어 불에 소멸되는 동안, 의인들은 영광과 존귀와 영예로 관 씌움 받는 것을 보았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동안 신령적으로 더욱 자라났다. 그의 얼굴은 거룩한 빛이 환하게 비치어 있었고, 그 빛은 그에게 지혜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동안 그의 얼굴에 머물렀다. 사람들은 그의 신성하고 점잖은 풍채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에녹을 사랑하신 것은, 그가 하나님을 신실히 따르고 죄악을 미워하며,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행하기 위하여 지식을 간절히 구한 까닭이다. 에녹은 그가 경외하고 지극히 존경하며 또한 경배하는 하나님과 더불어 밀접하게 연합하기를 갈망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에녹이 다른 사람과 같이 죽는 것을 허락지 않으시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셔서 그가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하늘로 데려 오게 하셨다. 에녹은 의인과 악인들 앞에서 옮기어졌다. 에녹을 사랑하는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를 어떤 한적한 곳에 데려다 두었으리라 생각하고 아무리 찾아보았으나 찾아낼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이 사건은 하나님이 에녹을 데려가셨으므로 찾을 수 없었다고 보고되었다. (살아, 5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