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8. 12

그리스도를 통한 변화

주제성구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성품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때문이다. 해묵은 정욕은 말과 행동에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자기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품성을 꼴지우지도 않으며, 그들의 마음속에 부정함도 깨끗케 하지 않는 자들임을 알게 된다. 유한한 심령으로는 타락한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정확하게 셈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항상 이 위대한 사랑을 망각할 위험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사랑을 명상하지 못하고 이 세상의 사물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저급한 사물에 애정을 둠으로써 우리 마음이 분산되어 행복의 원천자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우리의 부드러운 애정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정신이 우리 주의 고귀한 품성 위에서 살도록 해야 마땅하며, 그분의 말씀의 그 부요한 약속을 묵상해야 한다. 우리는 하늘의 영광에 대하여 명상해야 한다. 이따금씩 우리 구주를 바라보는 데서는 만족을 느끼지 못할 때도 있으나 우리의 정신은 계속해서 그분의 말씀을 신뢰함으로써 그분 위에 머물러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주장하고 계심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해야 한다. 또한, 진리에 대한 올바른 눈을 갖기 위해서도 열심히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우리의 의지를 굴복시켜서 하나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게 해야 한다. 소중한 빛이 우리의 길 위에서 빛날 수 있게 허용되었고 우리의 안녕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하늘의 천사들은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자아 부정과 겸손의 생애 속에서, 갈바리의 죽으심에서, 우리에게 드러났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입술에서 감사의 노래를 흘러나게 한다. 그분께서 곧 오신다는 희망이 우리를 거룩한 기쁨으로 충만케 할 것이다. (ST, 189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