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

스스로 인성을 취하심

주제성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관한 교리는 “만세와 만대로부터 내려옴으로 감취었던” 오묘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인성, 곧 신성보다 열등한 인성을 취하셨다. 놀라운 아들 하나님의 겸손하심을 이보다 더 잘 보여 주는 것은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을 믿게 하기 위하여 인성을 취하신 것이 아니라, 참된 인성을 취하셨다. 그분께서는 실제로 인성을 소유하셨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셨다. 그분은 마리아의 아들이셨으며 다윗의 후손이셨다. 바울은 말한다. “저가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지상에서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하여 언급하는 한편, 그분의 선재성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 말씀은 하나의 거룩한 존재로서 또한,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로서 그 아버지와 연합하여 존재했다. 태초부터 그분은 언약의 중보자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포함하여, 이 땅의 모든 민족들이 그분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축복을 주셨다.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인간과 천사들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배도가 시작될 것과 그 배도로 인한 기만적인 권세로 아담이 타락할 것을 아셨다. 구원의 계획은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고 그들에게 또 다른 길을 주시기 위해 계획된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창조 때부터 중보자로 임명되었으며 영세로부터 우리의 대리인이자 보증인으로 세움을 받으셨다.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에 그리스도의 신성이 인성으로 옷 입혀져야 한다는 결정이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분은 때가 찰 때까지 인간의 형상으로 오시지 않고 기다리셨다. 그분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에 그분은 베들레헴의 아기이셨던 것이다.(R & H, 1906.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