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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특집] 해외취업 수도권 1위… 美 취업자 7년간 137명 배출

2024.03.28 조회수 720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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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연수사업 7년 연속 운영대학
600시간 연수 후 현지기업 매칭까지
미국·호주 단기연수 ‘파란사다리 사업’도

삼육대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 중 해외취업을 가장 많이 시키는 대학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23년 6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삼육대의 2022년 해외취업자는 44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수도권 4년제 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2020년에도 각각 12명, 17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며, 수도권 대학 중 2번째로 높은 해외취업자 수를 기록했다.

삼육대는 꽉 막힌 국내 고용시장의 돌파구로 해외취업에 주목하며, 수년 전부터 집중 투자해왔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면서 재학생들의 취업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등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해외취업 연수사업… 美 취업자 137명 배출

삼육대의 대표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이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수료생 137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삼육대는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와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관대학인 삼육대를 중심으로 각 참여대학이 협력해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해외취업 거점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는 오는 6월부터 100여명의 졸업(예정)자가 참여하는 5개 본 과정을 운영한다.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20명) △스마트 무역, 물류&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20명)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서경대 20명) 등이다. 전원 미국 취업이 목표다.

이 중 삼육대 e-Biz 과정은 경영지원 분야에서 근무할 인력을 훈련한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경영전략, 전자상거래, 시스템 분석 및 설계 등 직무교육을 받는다. 디자인 과정은 그래픽 디자인, 모바일·웹 디자인, 영상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 등을 교육하며 4차 산업 디자인 인재를 배출한다.

이 밖에도 해외 어학연수를 비롯해, 비즈니스 영어교육, 직무교육, 문화·안전·법규교육 등 총 600시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낸다.

취업 후 현지 정착까지 지원

▲ 지난해 12월 18일 삼육대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2023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수료식’

대표적인 취업처는 △Lotte Chemical △Spigen △H Mart △Able Freight △BBQ(BBDOTQ USA Inc) △Bankcard Service △Binex Line Corp △FNS △Elago △CJ Food △LX Pantos 등 국내 대기업의 미국법인이나, 굴지의 우량기업들이다.

삼육대와 사전에 채용 협약을 맺은 곳들로, 현지 실사를 통해 충분한 검증을 마쳤다. 미국 현지의 탄탄한 동문 조직과 해외취업 전문기관 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추가 우수기업 발굴과 취업처 확보·검증에 힘 쏟고 있다. 취업 후 현지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갖췄다.

신입생을 포함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자 과정도 마련한다. 삼육대 2개 과정 200명,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 각 1개 과정 100명씩 총 500여명이 참여한다. 해외취업 설명회, 직종 특강, 글로벌 영어캠프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초 어학 역량을 강화한다.

삼육대 제해종 총장은 “지난 6년간 해외취업연수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대진대, 덕성여대, 서경대 등 참여대학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올해 100명 이상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각 대학의 교육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국내 취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미국·호주 단기연수 ‘파란사다리’

▲ 파란사다리. 호주 빅토리아대학교 연수

‘파란사다리 사업’도 삼육대의 대표 해외취업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육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개발과 진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해 70명(타교생 11명 포함)의 대학생을 선발해 호주 빅토리아대(Victoria University Sydeny Campus)와 미국 괌대(University of Guam), 말레이시아 경영과학대(Management and Science university) 등에 파견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오리엔테이션과 △진로인식검사 △진로디자인 워크숍 △명사특강 △멘토링 △어학교육 △문화교육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해외 안전 교육 등에 참여하고, 6월 말부터 4주간 현지에 파견돼 영어연수와 팀별 글로벌 기업분석을 실시했다.

연수를 마친 후에는 개별 멘토링과 진로지도를 지원하며, 해외취업연수사업과 연계해 수료자에게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8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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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