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삼육대학교 고원배 교수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소재한 삼육대학교의 화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고원배 교수는 촉망받는 연구자로서 지난 2006년 ‘21세기 세계 유명 과학자 2,000인’에 등재된 바 있다. 경기고등학교 출신으로 당시 담임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화학과로 진로를 결심하게 됐다는 고 교수는 현재 학계로부터 무기화학, 나노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5월 2일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진행된 ‘한국고무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춘계 학술 발표 대회’에서 논문학술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고무학회의 논문학술상은 2014년부터 2년간 학회의 저널인 ‘Elastomers and Composites’의 교신저자로 최다 논문을 게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고 교수가 국제급 저널에 100여 편의 논물을 게재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학회를 비롯한 화학 분야 기초과학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원배 교수는 화학자이자 연구자로서 국내 기초과학의 발전을 위해 한 우물을 깊게 팔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말하는 그는 투자와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화학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원하는 정부나 기업이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 교수는 국내 교육계가 기초과목으로서 화학을 비롯한 과학 교과목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삼육대의 ‘노원구민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강식에서 나노기술에 대한 특강을 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진행한 고원배 교수. 기초과학자로서 물질의 변화를 연구하며 화학 반응의 도움이 되는 ‘신 나노 촉매의 개발’, ‘금속 나노입자 복합체 연구’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진행 중인 그의 노력이 국내 기초과학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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