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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U 2021 결산②] “전 세계 대학 간 학문적 교류 한 단계 상승” 평가

2021.11.26 조회수 26,058 커뮤니케이션팀

[인터뷰] ‘ICSU 2021’ 성공리 이끈 김일목 총장

Q. 개교 1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ICSU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삼육대가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의 저력에 힘입었다는 평가인데, 이번 행사를 총평한다면 어떻게 짚어볼 수 있을까요?

“올해는 삼육대 개교 115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대학은 그간 양적 팽창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큰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대학혁신지원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수주를 통해 국내에서 삼육교육의 우수한 역량을 이미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총주제는 ‘미션, 비전, 열정을 세계와 함께(Sharing Mission, Vision and Passion with the World)’입니다. 삼육대의 역할이 국내를 넘어 이제 세계를 지향하게 되고, 이번 학술대회가 그 시작점이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여러 자매대학들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실제적인 학술 및 연구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것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 재림교단 소속 대학들 간의 학문적, 신앙적 교류가 한 단계 상승할 것을 기대합니다.”

Q.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삼육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국제협력 및 상호교류 등 여러 긍정적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ICSU 2021’이 거둔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년간 삼육대는 해외대학들과의 연구주제 공유, 과제 공동수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국제화 역량강화를 위해 크고 작은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국제화 사업 결과를 통해 협력관계를 맺은 여러 해외대학의 교수, 연구자, 대학원생 등이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서로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의 국제화사업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I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 형태의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것은 삼육대의 국제적 역량을 국내외에 보여준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17일 교내 홍명기홀에서 열린 ‘ICSU 2021’ 환영행사에서 김일목 총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Q.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 자매대학 교수와 연구자,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학문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본환경을 조성했다는 의의를 남겼습니다. 이번 ‘ICSU 2021’이 남긴 의미는 어떻게 짚어볼 수 있겠습니까?

“△종교·신학 △인문사회과학 △헬스케어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5개 분과 12개 세션에서 14개국 58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습니다. 포스트 세션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연구자, 기관, 단체, 개인 등 100여명이 연구 및 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국제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했습니다. 학부생과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학문후속세대 세션에서도 15명의 결과물이 발표됐습니다. 전체 등록자는 52개국 1100여명에 달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학술대회의 규모를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 운영경험을 통해 대학의 국제화 역량 제고를 더욱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반면, 아쉬움과 개선점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또 이같은 행사를 진행한다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년여 전부터 본 행사를 계획하고 대학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리 대학의 국제적 네크워크를 총동원하기 위해 대총회, 지회, 연합회의 협력을 얻어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에 본 행사를 알리고 동참을 홍보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 자매 대학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처음 진행한 대규모 학술 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보다 효과적인 홍보와 참여유도를 통해 더 많은 대륙의 재림교회 자매대학과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Q.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세계 자매대학 간 상호 우호증진 및 발전 뿐 아니라 삼육대가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총장님께서는 ‘ICSU 2021’의 성공개최를 통한 기대효과를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대총회, 지회, 연합회 그리고 앤드루스, 로마린다, 아본데일 등 다양한 대학에서 본 학술대회의 취지를 공유하고 지지했습니다. 재림교단 역사 이래 최초로 진행된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 교단 내 대학들 간 소통의 시공간을 마련하고, 삼육교육의 미션을 서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삼육대가 전 세계 재림교단 대학의 중심에 서서 학술, 연구 및 신앙과 학문의 통합을 위한 재림교단 고유의 교육사업을 리드하는 사명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17일 교내 홍명기홀에서 열린 ‘ICSU 2021’ 환영행사에서 리사 비어즐리-하디 대총회 교육부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

Q. 이 같은 국제학술대회를 정례화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할 방침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학교 측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국제적 소통의 장으로서 국제학술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하고자 합니다. 최소 2년에 1회 개최해 삼육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자매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적 학술대회를 추진하기 위한 모임을 조직할 것입니다. 다른 자매대학도 호스트가 되어 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Q. 끝으로 삼육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국내외 재림성도와 <재림마을 뉴스센터> 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북아태지회, 한국연합회 및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본 행사의 성공적 운영에 큰 힘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와 삼육대학교가 개교 115주년에 이르기까지 대학에 보내주신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육선교사명을 구현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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