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HOT100] 실리콘밸리에서 현장 수업하는 삼육대 경영정보학과

2017.06.27 조회수 3,519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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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경영정보학과의 글로벌 프로젝트는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벨리의 세계적 기업들을 탐방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익힌 현장 체험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진행 되고 있다. 사진은 글로벌기업 슈피겐사의 현장체험 학습 장면. 삼육대 제공

경영정보학이란 정보기술을 경영이라는 환경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삼육대 경영정보학과는 경영학, 정보기술, 컴퓨터과학, 시스템공학 등 다양한 인접 학문의 폭넓은 이해와 창의적인 응용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 △e-Business Academy △인턴십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지식과 정보기술 지식을 겸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삼육대 경영정보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전공 몰입 교육 프로그램인 ‘e-Business Academy’에 있다. 14년째 실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3학년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강의해 3주 만에 한 과목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15주 동안 시스템분석 및 설계, 하이테크 마케팅, e-Business개론, 창업 및 벤처경영론, 멀티미디어 응용 등 총 5개의 전공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주로 토론식 수업과 팀 프로젝트 형식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여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유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최민석 학과장은 “다른 대학은 월/수, 화/목 등 요일을 나눠 2시간씩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나 실습을 진행하기 어려운 반면, 우리 대학은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형태로 교육을 진행한다”며 “교수들의 관찰 결과, 몰입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의 취업률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업들의 피드백 또한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정보학과의 몰입교육프로그램은 교육부 주관 ‘교과과정 연계 학교기업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영정보학과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교과목을 운영중 이다. 100%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과목과 해외로 나가 국제화 감각을 키우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학생들은 학기 중 이론 및 토론 수업을 하며 준비 학습을 진행하고, 방학 기간을 통해 담당 교수와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지난해에도 경영정보학과 학생 13명이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 기업들이 위치한 미국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해 현장 수업을 하기도 했다. 유진경 씨(경영정보학과, 4학년)는 “해외 기업탐방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국제 감각을 익히고 시야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영정보학과는 기존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ICT 창의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 과정은 크게 e-business, 고객행동과학, 빅데이터 분석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3가지 트랙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하여 실천능력을 갖춘 기술역량기반의 기업가(technopreneur)를 양성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삼육대 경영정보학과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으로 선정되어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은 기업이 제안한 ICT 분야 직무 중심의 프로젝트, 서비스 개발 등에 학생이 참여해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ICT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지원사업이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점 뿐 아니라 실습 수당도 받을 수 있어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영정보학과 졸업 후 진로는 무궁무진하다. 경영에 대한 지식과 컴퓨터 활용능력으로 일반학과에 비해서 보다 다양하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조직의 어느 부서에서나 핵심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 실제로 졸업생들은 경영·회계·사무 분야, 금융·보험 분야, 데이터 및 정보통신 분야 등으로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경영 분야에 IT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에 대한 수요는 점차 많아질 전망이다. 학과의 취업률은 2013년 57.9%에서 2015년 73.1%로 급상승했다. 최 학과장은 취업률이 높아지는 이유를 “학문간 융합 확대, 현장 밀착형 프로젝트, e-Business Academy, 국내외 기업탐방 등의 교육이 우리학과 졸업생들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를 기업이 평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영정보학과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37명, 정시 10명 총 4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은 일반전형, 교과적성우수자전형, SDA추천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10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삼육대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므로 문·이과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2017년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학생부 평균이 2.66등급,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3.62등급이었다. 정시모집은 수능 평균 2.52등급(수능백분위 평균 86.88)이었다.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626/850677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