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ACE+/삼육대] 수요자·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으로 MVP+ 형 인재 양성

2017.12.28 조회수 3,517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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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지난 4월 ‘2017년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에서는 삼육대가 유일하게 추가 선정됐으며, 4년(2+2년) 동안 매년 약 76억8600만원을 지원받아 전액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역량 강화에 쓰게 된다.

삼육대는 ACE⁺사업으로 대학의 자율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SU-MVP⁺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시행 4년간 교양, 전공, 비교과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학사제도, 학생지도, 교수-학습지원, 교육의 질 관리 등 교육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나눔실천 등 전인역량을 갖춘 MVP⁺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육대는 사업 첫해인 만큼 지난 8개월간 기반 조성에 주력해 왔다.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학총괄위원회 산하에 교무위원급으로 구성된 ACE⁺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익 총장)와 자체평가위원회(위원장 오덕신 부총장)를 구성했다. 사업추진위는 대학의 집중된 행정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자체평가위는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해 사업 운영과 사업비 집행 상황을 평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사업전담관리 조직으로는 관련부서 실무팀장으로 구성된 실무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ACE⁺사업운영팀을 신설해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1차년도인 내년 2월까지는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단계로서 시스템 구축과 콘텐츠 개발 과정에 집중하게 된다.

■ 교양, 전공, 비교과 교육과정 체계화=삼육대는 교양 교육과정에서 인성을 기반으로 한 기초교양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학생 생애주기(1~4학년)별 인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존 그린(노작)교육 프로그램은 첨단도시농업시설 에코팜(Eco-Farm)을 활용해 확장성과 우수성을 제고했다. 그린교육에서 재배된 작물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피플스그로서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창의융합 교양 교과목을 학생 스스로 설계해 트랙제로 이수하는 Smith Honors를 운영하는 등 교양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전공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수요자중심 전공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전 학부·학과와 교수를 대상으로 진로목표와 로드맵(CDR)을 설정하고, 설정된 진로에 맞춘 기업체(수요자)와 대학원의 요구를 분석, 이를 통해 수요자중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다. 또 창의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계/융합전공을 개발하고 운영을 활성화했다.

실천적인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하는 비교과 교육과정은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양-비교과, 전공-비교과 접점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센터는 2020년까지 매 학기 6팀씩 총 42개 ‘전공연계 현장탐사(국외봉사)’ 팀을 선발해 각 수요처에 파견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현장 봉사로 반영함으로써 나눔실천 역량을 지닌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사회봉사센터는 ‘전공연계 봉사클럽 II’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도 매학기 10개 봉사클럽을 지역사회에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 학사제도, 학생지도, 교수-학습지원 등 교육지원시스템 고도화=학사제도, 학생지도, 교수-학습지원체계, 교육의 질 관리 등 교육지원시스템이 고도화된다. 시대의 요구와 수요자의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학생 선택형 학사제도, 학문특성 중심 학사제도, 지식공유 학사제도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1·2학기와 계절학기로 이뤄진 학기제는 학문의 특성과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모듈형 학기제로 개편해 운영한다.

학생지도 내실화를 위해 교수-학생(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인 전인공동체(SU-Community)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모든 교수들은 8~10명의 학생들과 공동체를 형성해 매주 1회 ‘인생설계와 진로’ 과목에서 만나 멘토링을 진행하며, 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전인상담이 이뤄진다. 학생맞춤형 상담시스템 ‘SU-JPF’도 고도화된다. 학생생활상담센터·취창업지원센터·양성평등센터·장애학생지원센터·건강증진센터 등 교내 전문상담기관은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갖추고 학생지도와 상담을 실시한다. 이들 기관은 SU-JPF 시스템을 활용해 상담 이력과 경력을 관리하게 된다.

교수-학습 지원 체계에서는 교수와 학생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MVP 혁신교수법’을 자체 개발해 실행하고 있다. 수업유형은 플립드러닝과 스마트러닝으로 진행하고, 교수방법은 PBL, 액션러닝, 하브루타 등 학습자중심 교수법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수법에는 학습지원 강화를 위해 교수-학생 간 개별 혹은 집단 상담을 포함하고,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교과목에 대한 포트폴리오 작성도 이뤄지고 있다. 삼육대는 지난 2학기 MVP혁신교수법을 처음 도입해 20개 교과목에서 운영, 교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삼육대는 최종적으로 ‘MVP 6대 핵심역량’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교육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혁신단 성과관리센터는 매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나눔실천 등 6대 핵심역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학과별 컨설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재학 중 최소 세 차례 이 진단을 받고 6대 핵심역량이 고르게 잘 길러졌는지 확인받을 수 있다.

학부교육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스미스교양대학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전인교육원을 확대·개편해 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MVP 혁신교수법을 위해 플립드러닝 및 PBL 강의실, 스마트러닝 강의실, 첨단강의실, 수업행동분석실도 구축,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인터뷰] 강진양 ACE⁺사업단장 “명실상부한 ‘에이스 대학’으로 도약할 것”


– 지난 4월 말 ACE⁺사업 선정 후 8개월여가 지났다. 사업단은 그간 어떤 부분에 주력했는지.

“삼육대는 지난 8개월간 교육환경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특별히 역량중심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역량 기반의 학사제도 개선 △핵심역량중심 교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핵심역량진단 통합시스템 구축 등 제도개선과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4차산업에 대비한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과 비교과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부 구성원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삼육대는 매주 교수·직원·학생을 대상으로 채플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 및 직원 채플에서는 거의 매주 ACE⁺ 사업의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ACE⁺ 일정표를 만들어 채플시간에 나누어주는 등 구성원에게 ACE⁺ 사업이 무엇이고, 어떤 세부 사업이 있는지 내부 홍보에 노력해왔다. 특별히 네 차례 열린 교수회의에서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ACE⁺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중점 전략 발표 시간을 가졌으며, 실무 직원을 대상으로도 두 차례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홍보영상을 만들어 스쿨버스 및 각종 영상게시판을 통해 사업추진현황과 학생참여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

– 삼육대는 내년 2월부터 ACE⁺사업 2차년도에 돌입하게 된다. 당면과제는 무엇인가.

“1차년도에 교육환경 기반 조성에 힘썼다면 2차년도에는 역량기반 교육모델 프로그램의 질적·양적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차년도에 각종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실제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운용해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성과를 확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더욱 결속력 있게 이 사업이 지향하는 바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학생과 교수들의 참여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 참여 확대를 위해 학생들을 위한 ‘패널제도’와 교수들을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MVP⁺ 교육시스템을 완성하려 한다.”

– 궁극적으로 삼육대가 이번 ACE⁺ 사업으로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삼육대는 지난 몇 년간 학부교육을 선진화하고자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올해 그 결실로 ACE⁺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이제 ACE⁺ 무대에서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각각의 프로그램을 더욱 더 체계화하고 선진화된 모델로 개선해 대내외에 확산하려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ACE⁺사업으로 삼육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라는 대학 슬로건에 걸맞은 명실상부한 고등교육을 변화시키는 ‘에이스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다.”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