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코디네이터 33명 임명 및 파송
金총장 “이타의 마음으로 헌신” 당부
삼육대 신학과(학과장 봉원영)는 내년 1년간 각 학과에 파송돼 대학의 영적 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학과 코디네이터(학과 전도사)에 대한 임명 및 파송예배를 10월 13일 교내 신학관 배창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파송예배에는 김일목 총장과 신학과 교수진, 각 학과장, 담당 목회자, 신규 코디네이터, 학과 공동체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학과 코디네이터는 신학교육의 일환으로 효과적인 교내선교를 위해 신학과 2학년 학생을 각 학과로 파견, 1년간 사역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파송식을 신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각 학과 학과장과 담당 목회자, 학과 공동체 임원 등을 초청해 성대하고 의미있는 순서로 마련했다.
봉원영 학과장은 “임명의 순간부터 학생들이 봉사하게 될 학과의 열렬한 환영과 격려를 통해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고, 다음 해 학과 선교를 위해 보다 세심한 준비가 미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파송예배는 ‘교내선교실습’ 지도교수인 최경천 교수의 기도를 시작으로, 김일목 총장의 축사, 제해종 교목처장의 환영사, 송창호 신학대학장의 임명 및 파송의 말씀, 임명장 수여 및 축하, 신규 코디네이터의 헌신서약, 헌신찬양, 이국헌 신학대학원장의 파송의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각 학과로 파송될 33명의 신규 코디네이터들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분부를 따라 주님을 알지 못하는 학과의 땅끝을 위해 구별되었으므로,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순종하겠다”라고 헌신을 다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축사에서 “이제 여러분은 각 학과에 배정돼서 이 대학에 보내신 많은 젊은이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 모두 ‘이타의 마음’으로 여러분이 받은 신앙과 또 신학을 통해 배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은혜를 기회가 있는 대로 나눠주길 바란다. 그래서 이 대학 안에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정신이 물결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