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선교사 파송식…재학생 10명 헌신 다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삼육대가 재학생 10명을 세계 각지에 선교사로 파송한다. 학생 선교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이때에 복음을 손에 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삼육대 2021년 선교사 파송식이 지난 1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SAY(청년)교회 곽정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선교사 소개, 말씀, 격려사, 장학금 수여, 파송선교사 다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1년간 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학생은 △천명선교사 김동환(신학18), 김현서(간호19), 마상현(신학19), 박소진(물치17), 박윤경(간호19) △PCM(Public Campus Ministries·공공 대학캠퍼스 사역) 김예인(상담18), 민시영(간호19) △골든엔젤스 박병주(신학15), 박세연(신학19), 이다예(간호19) 등 10명이다.
김원곤 교목처장은 “선교사로 파송될 여러분은 주님께서 하신 초청의 말씀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이사야 6:8)라고 응답한 것”이라며 “하나님은 여러분을 보내실 때 권세도 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하라. 이러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인도하심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귀한 1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일목 총장은 “어느 곳에서 사역하든지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1년 봉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나길 바라며, 여러분의 선교사 사역을 축하하고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PCM 선교사로 대만에 파송되는 김예인 학생은 “선교사 결심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 그간 삼육대에서 얻은 선교적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기도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학생 선교사들에게는 이날 소정의 장학금도 수여됐다. 김정숙 대외협력처장은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삼육대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