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 졸업식(2020.2.14.) 총장축사
2019학년 졸업식(2020.2.14.) 총장축사
친애하는 삼육대학교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학사와 석박사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을 재정적으로 정서적으로 후원하신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졸업생들을 지금까지 교육하는 일에 헌신하신 교수여러분과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에 부응하여 학위수여식을 가지지 못하고 이렇게 서면으로 여러분의 학위취득을 축하하게 된 것을 매우 섭섭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 삼육가족들 중에는 한사람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참으로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세계화의 물결은 이미 우리의 일상 삶을 변화시켰고 4차 산업 혁명의 변화를 대처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따라잡기가 벅차 보일만큼 급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유용한 기술과 지식이 몇 년 가지 않아 쓸모없는 것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급변하는 전환기에는 늘 “시대의 징조”(Signs of Times)를 읽고 변화를 주도해가기 위해 자신을 새롭게 창의적인 인재로 가꾸어 가는 유연성을 지닌 사람만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인재로 우뚝 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료식이 여러분의 학업의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평생 학습을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늘 과거의 학습에 만족하지 말고 시대의 정신을 헤아려 새롭게 삶에 적용하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며 배운 것으로 타인의 행복을 위해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봉사자의 삶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전인교육인 삼육교육의 인재상인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의 삶을 추구하면, 단순히 생존을 넘어서서 미션,비전,열정을 가진 MVP, Most Valuable Person, 즉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이룩한 학문적 성과로 꼭 세상에 행복한 영향력을 미치는 글로컬 지도자로 자신을 우뚝 세워 모교의 자랑스런 동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교 삼육대학교도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계속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여러분의 학위취득을 축하드리며, 여러분 앞날에 하나님의 크신 가호가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며 축사를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14일
삼육대학교 총장 김성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