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2018년 결산] 삼육대학교 10대 뉴스…위기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

2018.12.26 조회수 10,117 커뮤니케이션팀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저물어 갑니다. 특별히 대학가는 학령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전방위적인 구조조정 압박 속에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였죠.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변혁과 도약의 에너지를 발휘하게 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른바 ‘대학 살생부’로 불렸던 기본역량진단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발맞추어 IT융합공학과와 글로벌한국학과를 신설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거 유치해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발전기금 모금캠페인 ‘글로리 삼육’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100억원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습니다.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에만 8개의 정부지원 사업을 수주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고, ‘K-Move 스쿨’ 수료 학생 전원을 미국 기업에 취업시키기도 했습니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대학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맞아 김성익 총장을 비롯한 학생대표단이 남북한 최고봉인 백두산과 한라산을 등반하며 통일을 염원하기도 했습니다.

무술년(戊戌年) 세밑, 홍보팀이 지난 1년간 삼육대학교를 뜨겁게 달궜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한 해의 발자취를 되돌아봅니다. 2019년에도 삼육대학교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우리 대학은 지난 8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정원감축을 권고 받지 않고 내년부터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습니다. 일반재정지원은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사용처에 제한이 크지 않아 대학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이은 후속 평가입니다. 2023년까지 대학정원 16만명을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 프로젝트로 ‘대학 살생부’로까지 불렸습니다. 이번 2주기 평가에서는 상위 64%에 속한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Q4MIQL)

▲ 삼육, 힘이 되는 밤

◆ ‘글로리 삼육’ 캠페인 전개…‘힘이 되는 밤’ 110억원 모금

우리 대학은 올해 400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글로리(Glory) 삼육’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모금된 기금은 ‘국제 캠퍼스 구축’과 ‘글로벌한국학과 및 IT융합공학과 신설’ 등 대학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에 사용됩니다.

캠페인에는 교수, 직원, 재학생, 동문은 물론 삼육교육을 지지하는 수많은 외부 후원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했습니다. 김준섭 총학생회장은 아르바이트로 틈틈이 모아온 200만원을 쾌척했고, 전 교수와 직원이 ‘한 달 기본급 헌신하기’ 운동을 통해 10억원의 기금을 모금했습니다. 지난 10월에 열린 거액 모금 행사 ‘삼육, 힘이 되는 밤’에서는 무려 110억 1717만원의 발전기금이 약정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ERm64L)

◆ IT융합공학과-글로벌한국학과 신설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자 IT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2019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첫 신입생 40명을 모집했습니다. 또 국제 캠퍼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한국학과(정원 20명)도 신설했습니다.

IT융합공학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IT융합산업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여러 전문 응용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전문 IT 인력을 배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글로벌한국학과는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국제적인 한국학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한국 교류·홍보 전문가’와 ‘한국 문화·한국어 교육자’를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이론 교육, 문화 체험, 현장 실습, 인턴십 실무 교육을 제공합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LCeGCW)

◆ 외국인 학생 1년새 7배 증가…’글로벌 캠퍼스’ 도약

우리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급격한 증가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6일 기준 총 645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7배나 늘어난 인원입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EO8fv1)

현재(12월 기준)는 778명의 외국인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660명이 어학연수 과정에 있으며, 학부 24명, 대학원 42명, 교환학생 52명입니다. 출신국가는 중국 몽골 베트남 일본 브라질 포르투갈 미국 등 11개국입니다. 외국인 학생은 2020년까지 1000명, 10년 내 2000명 수준으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글로벌 캠퍼스로 거듭나게 됩니다.

▲ 2019학년도 수시모집 미술 실기고사

◆ 수시모집 경쟁률 ‘역대 최고기록 경신’

수시모집 입학 경쟁률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9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34명 모집에 12,661명이 지원해 13.56 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최고 경쟁률은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의 간호학과로 12명 모집에 무려 982명이 지원해 81.8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뒤 이어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의 물리치료학과가 10명 모집에 685명이 지원해 68.50 대 1, 실기우수자전형의 아트앤디자인학과가 21명 모집에 1,305명이 지원해 62.14 대 1을 기록했습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TilOqT)

◆ 정부지원 사업 8개 수주

우리 대학은 올 한해에만 8개의 정부지원 사업을 수주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서울권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의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된 후로 교육혁신에 가속도를 낸 결과입니다. 이는 다시 재학생들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학일자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취·창업 지원사업과 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수주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선정된 사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학생 직무체험 운영기관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학특허청 지식재산 역량강화 지원사업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청년일자리사업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지원 사업청년 TLO 육성사업

▲ K-Move 스쿨 수료식

◆ ‘K-Move 스쿨’ 수료생 전원 美 기업 취업

‘K-Move 스쿨(해외 취업연수 프로그램)’ 수료 학생 전원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우수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우리 대학은 ‘e-Biz 전문가 양성 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료자 17명 전원을 슈피겐(Spigen), 바이넥스(BINEX), 델리스(Delice), 바닐라몽키(VANILLA MONKEY) 등 미국 내 우량 기업에 취업시켰습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LyBXWt)

▲ 스마트출결 ‘su-출석체크’

◆ 스마트출결 시스템 ‘su-출석체크’ 도입

스마트출결 시스템 ‘su-출석체크’를 도입해 지난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스마트캠퍼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su-출석체크’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출결을 체크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난수(亂數·random number) 생성방식으로 운영하던 시스템에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한 위치인식기술 ‘비콘(beacon)’을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30초마다 갱신되는 QR코드를 활용하는 방식도 더해 보다 엄정한 학사관리가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출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강의실 배치와 학생 이동 동선 최적화,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학생관리 등 첨단 맞춤형 학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Smnxvb)

◆ 공식 홈페이지 전편 개편 ‘새 단장’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하고, 지난 9월 오픈했습니다. 새 홈페이지는 대내외 소통을 위한 뉴스 콘텐츠 강화에 방점을 뒀습니다. 대학의 주요 뉴스를 대표사이트에 전방위 배치하여 접근성을 높였고, 각종 홍보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사이트 내 메뉴구성과 검색기능을 보완·강화하고 퀵 링크, VR 캠퍼스투어 등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rYEeBi)

▲ 통일염원 등반 ‘한라에서 백두까지’

◆ ‘한라에서 백두까지’ 통일염원 등반

김성익 총장과 김용선 학생처장, 재학생 25명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6박 7일간 남북한 최고봉인 한라산과 백두산을 등반하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했습니다. ‘통일 청년이 간다 –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개교 112주년과 최근 고조된 남북 화해 분위기를 기념하여 마련됐습니다.

당시 김성익 총장은 함께 한 학생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영향력 등을 강조하며 조국의 평화 통일을 염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땅 끝까지 나아가려는 포부를 가질 것”을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https://bit.ly/2rVL4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