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하루만 빗장 푼 통일코스 완주 뿌듯”
제11회 철원 DMZ국제평화마라톤
7000여명 참가 청정한 가을 만끽
“학생들 위해” “아파도” 투지 빛나
“언젠가는 북녘 땅을 달릴 날도 오겠죠.”
강원 철원군과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그래미가 협찬한 제11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대회가 28일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 및 비무장지대(DMZ) 코스에서 국내외 선수와 가족 등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비무장지대(DMZ)코스를 달리며 저마다 소원이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풀 코스를 4시간 57분에 완주한 삼육대 김상래(56) 총장은 “평화 통일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힘들기도 했지만 한 발씩 나갈 때마다 학생 한 명이 취업한다는 생각으로 고통을 이겨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략)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c4984a4e870446adafec61f1946477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