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흡연·음주하면 커피 더 자주 마신다”…윤미은 교수 연구

2019.05.24 조회수 4,473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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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즐기는 사람, 식이섬유·마그네슘 섭취량 적어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람이 커피도 더 자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식이섬유, 비타민 A, 엽산, 마그네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우리 대학 식품영양학과 윤미은 교수팀은 2017년 서울의 한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종합검진 수검자 403명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커피 소비와 생활습관 및 영양밀도의 관련성’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영양사협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물을 제외하면 한국인이 가장 자주 섭취하는 음료로 확인됐다. 물을 하루 4회 이하(1000㎖ 이하)로 섭취하는 비율은 전체의 56.8%였다.

연구 대상의 커피 소비 횟수는 하루 2회가 27.0%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하루 0회와 1회(각각 19.6%), 3회(19.1%), 4회(7.7%), 5회(5.2%), 6회(1.7%) 순이었다. 연구 대상 10명 중 6명 이상이 커피를 하루에 2회 이상 마시고 있는 셈이다. 하루 커피 소비 횟수가 2회를 초과하는 비율은 남성(40.7%)이 여성(24.9%)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53.8%), 40대(44.2%)가 50대(31.1%), 60대(24.7%)보다 높았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거나 아침식사를 거르는 등 나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의 ‘커피 하루 2회 초과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커피 소비 횟수가 많을수록 식이섬유, 비타민 A, 엽산, 마그네슘 등 유용한 영양소의 섭취량이 감소했다. 커피를 자주 마실수록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양밀도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커피 소비가 하루 2회 초과인 사람의 식이섬유 영양밀도는 12.9g으로, 하루 1회 미만인 사람(16.2g)보다 적었다.

윤미은 교수는 “커피 소비는 영양밀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인체에 필요한 필수 미량영양소의 감소를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량의 커피 소비 습관을 지속하면 인체의 생리 조절에 필요한 미량영양소가 결핍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90521501367?OutUrl=naver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603000389
헬스조선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17/2019051700999.html
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54806622489904&mediaCodeNo=257&OutLnkChk=Y
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news/201905171427321673
리얼푸드 http://www.realfoods.co.kr/view.php?ud=20190529000222
식약일보 http://www.kfdn.co.kr/41696
뉴스인 http://www.news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742
시사연합신문 http://www.sisayonhap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324
메디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54823
대한급식신문 http://www.f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