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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국제 꽃장식대회서 주요상 ‘싹쓸이’

2022.11.08 조회수 12,341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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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1·2·4·5위 쾌거

▲ 제22회 국제꽃장식대회 수상 학생들. 왼쪽부터 천도하(1위), 양정민(2위), 김유나(4위), 김한이(5위)

환경디자인원예학과 학생들(지도교수 김샛별)이 ‘제22회 국제꽃장식대회’에서 학생부 1, 2, 4, 5위를 차지하며 대회 주요 상을 휩쓸었다.

이 대회는 재능있는 플로리스트를 발굴·육성하고 꽃 장식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플로리스트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꼽힌다. 성북구, 국제꽃예술원, 방식꽃예술원이 주최 및 주관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독일의 전문 플로리스트 양성기관 GBF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 9월 23~25일 서울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심사와 전시가 이뤄졌다. 대회 과제는 ‘도심 속 정원’을 주제로 한 공간장식 및 테이블장식 작품이었다.

▲ 천도하(1위) 학생의 바디플라워(왼쪽)와 슈트라우스 작품

학생부 1위는 천도하(18학번) 학생이 차지했다. 그는 ‘클로리스(Chloris)’라는 이름의 바디플라워와 슈트라우스(꽃다발) 작품을 출품했다. 클로리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봄과 꽃의 여신이다.

먼저 바디플라워는 봄과 꽃의 여신이라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란색과 주황색의 유사색 조화를 사용했다. 재료 또한 노란색 케이블 타이를 활용했으며, 자연스러운 느낌을 위해 연갈색의 바인딩 와이어를 통해 틀을 짰다.

슈트라우스는 느티나무로 틀을 짜 소재(꽃)와 질감의 대비를 줬다. 봄의 느낌을 위해 채도가 낮은 소재를 많이 택했으며, 색상환 기준 보라~빨강 사이 유사색 조화를 사용했다.

천도하 학생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다”며 “대회 기간 동안 지도교수님과 학과 선배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능력보다 큰 상을 수상했다. 대회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왼쪽부터 양정민(2위), 김유나(4위) 학생의 크란츠 작품
▲ 김한이(5위) 학생의 바디플라워(왼쪽)와 슈트라우스 작품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천도하 학생 외에도 양정민(18학번), 김유나(20학번), 김한이(17학번) 학생 등이 각각 학생부 2, 4, 5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대학 학생들이 대회 주요 상을 싹쓸이했다.

환경디자인원예학과는 2014년 대회에서 학생부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학생부 1~4위, 2018년 1~5위, 2019년 단체부 2위, 2020년 단체부 1위 등 매년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샛별 교수는 “식물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전공 교수님들의 관심과 지도, 그리고 열정적으로 따라주는 학생들의 노력이 늘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