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성진 상담심리학과 교수, ‘코로나 블루’ 관련 코멘트
4월 21일자 「‘코로나 블루’ 겪는 청년… ‘자해, 우울증’ 급증」 기사
정성진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한국대학신문>이 4월 21일 보도한 「‘코로나 블루’ 겪는 청년… ‘자해, 우울증’ 급증」 기사에서 ‘코로나 블루’에 대해 코멘트했다.
‘코로나 블루’에 빠진 청년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인간관계공백’, ‘교육공백’ 등 사회적 유대를 쌓기가 어려워지면서 청년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자해·우울증 진료 건수가 폭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방역으로 ‘물리방역’도 중요하지만 ‘심리방역’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진 교수는 “2030세대는 취업 스트레스가 많은 편인데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기회가 더욱 축소돼 좌절하기 쉽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쉽지 않다”며 “대학생의 경우 주로 온라인 수업을 하다 보니 친구들과 교류가 적어지고 집에만 있어 우울한 기분이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과 인적교류에 대한 스트레스가 취약한 성격이나 마음의 상처들과 결합되면서 청년층에서 자해나 우울감이 증가될 수 있다”며 “물리방역도 중요하지만 심리방역도 중요하다. 대학 당국자들은 심리방역을 위해 심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생상담센터에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7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