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노동욱 스미스학부대학 교수, ‘결혼의 사회경제적 요인’ 코멘트
20대 초반에 결혼하면 만족도 높고, 이혼률 낮다?
노동욱 스미스학부대학 교수는 <한경비즈니스>가 5월 23일 보도한 「‘20대 초반에 결혼하면 만족도 높고, 이혼률 낮다’는 연구결과, 20대 결혼한 이들의 생각은?」 기사에서 결혼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인에 관해 코멘트했다.
최근 싱글남녀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요인’을 많이 꼽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28.7%로 가장 많았고 ‘고용상태가 불안해서’가 14.6%로 그 뒤를 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발표한 ‘2021년 결혼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총결혼 비용은 2억 3618만원이었다. 각 항목별로는 △주택 1억 9271만원 △예식홀 896만원 △웨딩패키지(스드메) 278만원 △예물 619만원 △예단 729만원 △이바지 79만원 △혼수 1309만원 △신혼여행 437만원으로 나타났다.
‘행복한 결혼을 위한 7원칙’의 역자인 노동욱 교수는 “우리나라는 결혼을 하고 싶을 만큼 확신이 드는 사람을 일찍 만나더라도, 집이 있어야 한다거나 직장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등의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결혼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다“며 “결혼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타인의 시선보다 온전히 두 사람의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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