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삼육대, 협의회 갖고 발전방안 모색
강순기 이사장 내방…현장 목소리 청취
학교법인 삼육학원 강순기 이사장 등 이사진은 10일 삼육대를 방문해 대학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법인 이사진이 정례 운영위원회나 기념행사가 아닌, 별도의 협의회를 목적으로 대학을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법인 측은 “학교 현장의 실제적인 목소리를 청취해 당면한 문제를 함께 살핌으로써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실효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는 오전 ‘주제별 발표’와 오후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제별 발표’에서는 삼육대 행정보직자들이 △기관(대학) 사업방향 및 미래발전 준비계획 △I Will Go 사업 △생활관 RC교육 사업 △세계선교센터사업 △위기대응 시스템(코로나19·안전사고·언론·전산) △기관의 시급한 해결과제 △연합회 협력 요청사항 등 대학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이사진과 지원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후 현장 방문 시간에는 살렘관, 브니엘관 등 생활관과 세계선교센터를 시작으로, 학생창업보육센터 등 취창업 지원 시설을 시찰했다. 강 이사장은 대학의 취업률 지표와 창업지원사업 수주 실적을 꼼꼼히 물어보는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박물관과 SW중심대학사업본부도 둘러보며,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순기 이사장은 “이번 회기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할 키워드는 ‘정체성’과 ‘개혁’”이라며 “각 기관에 대해서는 ‘개혁’이라는 용어가 특별히 많이 언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 행정, 운영, 시스템 등에서 여러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각 분야에 변화가 필요한 내용들을 가감 없이 리스트화하는 일을 지금부터 고민해주시기 바란다.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왔던 일상적인 행보가 아닌, 더 낫고, 더 간결하고,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에 협력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목 총장은 “대학의 여러 사정을 경청해주시고, 지도를 주시기 위해 방문해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 함께 협력하여 시대적 사명을 이루고, 교단대학이자,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강순기 학교법인 이사장, 박정택 전무이사, 박종규 상무이사, 엄덕현 한국연합회 부회장, 서중한합회 정원식 총무, 최승호 중등상임이사, 신종학 사무처장, 김현민 부총무와 삼육대 김일목 총장, 김원곤 교목처장, 오복자 교무처장, 김정숙 대외협력처장, 강태진 기획처장, 조광현 사무처장, 한경식 연구산학처장, 류수현 학생처장, 박세현 재무실장, 김현희 대학원장, 봉원영 교목부처장, 박춘식 신학대학원장, 제해종 신학과장,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 이준태 총무인사팀장, 강하식 세계선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재림마을 http://www.adventist.or.kr/app/view.php?id=News&category=1&no=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