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총장 직속 ‘교육혁신단’ 출범… ‘학생주도형’ 교육도 확대

2017.03.30 조회수 2,906 홍보팀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지난달 말 교육혁신단을 창단했다. 교육혁신단은 총장 직속기구로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육성과관리센터, 교육과정평가센터로 이뤄져 있고 향후 학부교육의 정책수립, 교육과정의 평가 및 개선, 교육의 질 개선 등을 총괄 지원한다.

김성익 총장은 “‘6대 핵심역량’인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역량 △나눔 실천을 고루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고, 그에 따른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해 교육혁신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교수학습개발센터는 교육혁신단으로 편입된다. 교수법을 혁신하고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교과 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역량 중심의 통합형 교육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설된 교육성과 관리센터는 빅데이터 통합관리를 기반으로 교육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선순환적인 질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교육과정 평가센터는 교육과정 편성방안 연구 및 대학교육 혁신정책 연구, 교육과정 인증을 통한 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삼육대는 이러한 교육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정보화 사회 패러다임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육대 교육혁신단은 2017학년도부터 교수와 학생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MVP 혁신교수법’을 개발해 실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주목받는 ‘역진행 수업방식(플립러닝)’에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을 더해 만들어졌다. 플립러닝은 기존 전통적인 수업 방식과는 정반대로, 학생들이 교수가 제공한 강연 영상을 미리 학습한 뒤 강의실에선 토론이나 과제 풀이를 진행하는 형태의 수업 방식을 말한다.

이 교수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강의를 수강하면서 교수와 개별 및 집단 상담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의 파트너십 체제를 구축하고 상호작용을 늘릴 계획이다. 한 학기 강의가 끝나면 교수는 ‘티칭 포트폴리오’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수업자료를 취합하고 정리할 뿐 아니라 그동안의 수업을 성찰하여 향후 수업의 개선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4개 교과목에 적용한 결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7학년도 1학기 현재는 42개 교과목에 적용하여 운영 중이다. 

삼육대는 일방적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 기획공모전을 통해 퀴즈대회, 전과 학생을 위한 튜터링, 파워포인트(PPT) 발표 홀로서기 등의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받아 진행 중이다. 삼육대는 앞으로 이러한 학생주도형 프로그램을 늘려나가 학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삼육대는 교육의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MVP 전인핵심역량 진단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삼육대 연구진 외에도 다른 대학 교수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자기보고형 검사, 상황제시형 검사, 선다형 및 서술형 검사가 혼합된 통합적 진단도구로 개발 중이다. 예비타당성 검사를 거쳐 조만간 완성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최소 세 차례 이 진단을 받고 삼육대의 6대 핵심역량이 고르게 잘 길러졌는지 확인받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최근 에듀테크 기업 ‘인스에듀테인먼트’와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7학년도 1학기에 시범적으로 6개 강좌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문제 중심 학습(PBL) 교수법을 적용한 ‘스마트러닝 수업’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바일교육 솔루션인 인스에듀테인먼트의 크래커를 수업에 도입하여 교수의 PBL 수업설계와 진행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교수와 학생 간의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329/83583483/1
http://news.donga.com/3/all/20170329/835826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