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청년창업의 산실’ 삼육대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찾아

2019.07.30 조회수 5,669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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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한 달 만에 정부사업 수주 … 경쟁력 갖춘 예비창업자 발굴 육성

삼육대는 지난 4월, ‘학생창업보육센터’의 문을 열고 교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 (▷관련기사: 학생창업보육센터 오픈…11개 학생스타트업 입주)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여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 총 11개의 창업보육실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이곳에서는 전문 멘토링, 창업코칭, 창업교육, 활동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창업의 산실로 뿌리내리고 있다.

그리고 개소 한 달 만에 입주기업인 ‘마스터피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4300만원의 창업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교육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학생창업보육센터 설립 후 첫 정부사업 수주인 이번 성과는 팀원 모두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 (▷관련기사: [삼육人] 학생 스타트업 마스터피스, 정부지원 창업비 4천만원 수주)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여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 선정된 창업자는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마스터피스는 예술작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마스터피스(Masterpiece)’ 아이템을 선보였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하여 예술계 활성화를 이끄는 플랫폼이다. 작가는 웹·앱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여 수익을 내고, 소비자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빅데이터, 5G 등 첨단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스타트업 창업을 목표로 실제 사업에 관련된 업무수행을 위해 학생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게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

▲ 학생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마스터피스’

이들은 교내에서 창업 관련 활동을 벌이던 중 창업지원단 관계자를 통해 학생창업보육센터를 알게 됐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법인전환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는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지원과 유기적 협조가 바탕이 되었다.

한영석 대표는 “사업 초기, 학생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학교로부터 여러 지원을 받은 덕분에 가시적 결과를 얻게 됐다. 4차 산업혁명 기술력과 우수한 작가진을 확보하여 업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입주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실질적인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활동한다면 누구나 모종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육대 학생창업보육센터에는 마스터피스에도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항만 사업을 계획하는 ‘YAHIAT’,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상품제작을 기획하고 있는 ‘G.S.A’ 등 미래의 일류 기업을 꿈꾸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불타는 포테-토★’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 업체는 적외선카메라 원리를 이용한 핸드폰케이스를 통해 숨겨진 불법 촬영기기를 찾아내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주로 17학번, 18학번 재학생으로 멤버가 구성되어 있는데, 창업 관련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실제 창업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많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경력과 창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게 입주기업으로 선발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곧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자신들만의 기술력으로 특허권을 갖는 게 일차적 목표다.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성장과정을 밟아가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 학생창업보육센터 창업보육실

이들은 창업보육실을 학생창업보육센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차원빈 대표는 “경진대회를 준비하다보면 수많은 회의를 거쳐야 한다. 그동안은 회의할 공간이 부족했는데, 센터에 입주하게 되면서 전용공간이 생겨 아이템 유출의 위험도 적어지고, 편하게 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 학생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기 위해선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이력서에 한 줄 더 채워 넣기 위해 입주하려 한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위드인뉴스 http://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63&item=&no=18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