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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축전 미리보기] “다시, 청춘!”…6년 만에 돌아온 야외축제

2023.09.26 조회수 10,217 커뮤니케이션팀

‘Again, Youth!’ 슬로건으로 10월 4일 개최
프로미스나인-매드클라운-카더가든 초청
학생주도형 부스 활동 ‘풍성’

▲ 천보축전 티저 포스터

[SU-Creator 뉴스팀 문현민 기자]

“다시, 청춘!”

2023년 천보축전이 오는 10월 4일 교내 일원에서 ‘Again, Youth!’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다시 청춘’이라는 의미처럼, 이번 축제의 전체 테마는 ‘청춘’이다. 제63대 열림 총학생회는 “기존 천보축전의 모습에서 벗어난 학생주도형 축제,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개교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천보축전은 6년 만에 돌아오는 야외축제라는 점과 역대급 라인업의 연예인 초청 공연, 그리고 다채로운 학생 부스 활동이 예고돼 학우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3년 천보축전을 주요 키워드로 미리 살펴본다.

6년 만에 돌아온 야외축제

올해 천보축전은 6년 만에 전면 야외축제로 열린다. 기존에는 부스활동만 야외에서 하고, 메인 이벤트인 공연은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공연이 실내에서 진행될 경우 가장 아쉬운 점은 축제 분위기 자체가 반감된다는 점이다. 두 대표 프로그램이 열리는 솔로몬광장(부스)과 선교70주년기념관(공연) 사이의 거리가 멀어 축제가 단절된 느낌을 줬다. 또 공연 입장 줄을 서느라 오후부터 부스가 열리는 솔로몬광장이 통째로 비어버리는 문제도 있었다. 실제 지난해 총학이 실시한 천보축전 만족도 조사에서 ‘공연 공간’이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으로 꼽혔다.

이에 총학은 지난 여름방학 하계간담회에서 ‘천보축전 야외무대 설치’ 안건을 내세웠고, 김일목 총장을 비롯한 각부 처장들과 협의 끝에 전면 야외축제 개최로 최종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 공연장(대운동장) 좌석 배치도

재학생은 물론 외부인 역시 부스 참여와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실내 공간이 한정적이어서 외부인은 입장할 수 없었다. 다만 학생회비 납부자를 우선 배려해 이들을 위한 관람석이 무대 바로 앞에 마련된다. 그 뒤로 재학생과 외부인석이 있다.

총학생회 기획정책국 서혜미(인공지능융합학부 21학번) 국장은 “외부인도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지역사회 구성원도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미스나인-매드클라운-카더가든…라인업 확정

▲ 연예인 공연 타임테이블

연예인 공연 라인업은 단연 학우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래퍼 매드클라운, 가수 카더가든, DJ 베닉이 출연을 확정했다. 서 국장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 연예인 에이전시를 통해 섭외했다”고 밝혔다.

야외공연은 16시부터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입장은 15시부터다. 16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되는 밴드공연에는 우리 대학 밴드동아리 스키마, 얼웨이스레이트 등이 출연한다. 17시부터 열리는 치어리더 응원전에는 치어리더 동아리 아디오스(ADIOS), 상담심리학과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치어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7시 40분부터 18시 40분까지 개회식, 18시 40분부터 19시까지 레크리에이션, 19시부터 중앙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기타동아리 클래시아, 댄스동아리 D.M, 플레이크(PLAGUE) 등이 나선다.

▲ 천보축전 공연 타임테이블

20시부터는 연예인 공연이 시작된다. 매드클라운, 카더가든, 프로미스나인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각각 30분씩 공연한다. 끝으로 우리 대학 학우인 DJ 베닉(홍승현 경영정보학과 18학번)의 EDM 공연으로 올해 천보축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프로미스나인은 26일 공개된 축전 영상에서 “삼육대 천보축전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며 “여러분과 함께하는 무대가 너무 기대된다. 신나는 추억 만들자. 축제 때 뵙겠다”고 말했다.

상담부터 불멍까지…부스활동 ‘풍성’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점도 올해 천보축전의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부스에 참여할 수만 있었다. 총학은 “학생주도형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총학은 각 학과 단톡방을 통해 사전에 부스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후 이메일로 운영계획서를 받아 최종 참여팀을 선정했다.

부스는 솔로몬광장에서 9시부터 21시까지 열린다. △상담심리학과 동아리 ‘또치’의 학생상담부스 △신학과 불멍 부스 △보건관리학과, 금연 서포터즈, 청년 도박문제 예방 활동단, 절주 서포터즈 연합 부스 △영어영문학과 가죽 키링 판매 부스 △재학생-서울동행 연합 업사이클링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 천보축전 메인 포스터

대학일자리본부는 축제 기간 재학생에게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커리어 피에스타(Career Fiesta) 청춘’ 부스를 마련한다. 마케팅·공공기관·금융권·디자인 등 직무별 전·현직자와 개별 직무상담을 할 수 있는 ‘직무상담관’을 비롯해, ‘컬러이미지메이킹’ ‘지문인적성검사’ ‘캐리커처’ 등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총학생회가 준비한 △삼육랜드(사무엘관 앞) △피크닉존(에스라관 뒤 잔디밭) △버스킹부스(에스라관 뒤 잔디밭), 외부기관인 △노원구청 문화살롱 △노원구청 청년공감 △노원문화재단 △대한민국 해군 △공릉동 도깨비시장 △공릉동 안마을 상인회 등도 부스를 마련해 축제 열기에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