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노스탤지어 – 해바라氣’…김성운 교수 22번째 개인전
“남미여행 여운 남기고자 붓 잡아”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이자 서양화가인 김성운 교수의 22번째 개인전 ‘노스탤지어 II – 해바라氣 전’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H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단심’, ‘염원’ 등 100호 대작부터 3호 소품의 소그림 48점, 프랑스, 남미 풍경화 26점, 소장작품 18점이 전시된다.
지난 30여 년간 한국적 고향의식을 탐구해온 김 교수의 이번 전시 콘셉트는 ‘흰 소(白牛)띠 해’, ‘소와 동심’, ‘해바라氣(기)’이다. 예기치 않은 역병 상황에서 행운과 길상을 염원하고, 축복받아야 했을 신축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다. 김 교수는 “전시를 통해 자연에서 노니는 천진한 동심의 사랑과 에너지, 힐링을 얻어 지친 몸과 영혼에 면역성을 키워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s://www.syu.ac.kr/wp-content/uploads/2021/12/작품3-마추픽추-29.5×21.5㎝-Acrylic-on-Canvas-2021.jpg)
코로나 창궐 직전 다녀온 남미 5개국 미술탐방의 영향도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그곳의 원초적인 색상문화에 영향을 받아 이번 작품에는 형광색과 같은 강렬하고 영롱한 원색을 투영했다.
그림 바탕에 ‘NOS/TAL/GIA’라고 적힌 문자는 소, 송아지, 색동 아이들, 해바라氣 등을 조형언어로 스토리텔링하여 적극적으로 감상하려는 비표상 원리를 작동시키며 해체한다. 해바라氣와 문자의 조합은 패션 태피스트리(tapestry)를 방불케 할 만큼 장식적이다.
도합 10번 이상의 덧칠로 인해 색은 본질에 더욱 접근한다. 나이프에 의해 깎여진 빛과 같은 천연색 스트라이프는 몇 개월 전부터 그려 놓은 현묘한 빛 조각이다. 중앙으로 집중된 짧은 선들은 화면에 생동감과 동세를 주고 시선을 중심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https://www.syu.ac.kr/wp-content/uploads/2021/12/사진2-김성운-교수.jpg)
김 교수는 “남미의 고산준령, 남극이 보이는 우수아이아 땅 끝까지 체험한 후 그 여운을 남기기 위해 붓을 잡았다”며 “최근 나의 남미여행은 원색에 대해 더욱 풍요롭게, 조형에 대해서는 더욱 자유롭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최근 프랑스 명화 현장 답사기 ‘힐링이 있는 그림이야기’를 출간했다. (관련기사▷김성운 교수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책으로 출간)
전시회 홈페이지▷https://www.visualgraphic.net/
![](https://www.syu.ac.kr/wp-content/uploads/2021/12/작품1-단심-162×130.3㎝-Acrylic-on-Canvas-2021.jpg)
![](https://www.syu.ac.kr/wp-content/uploads/2021/12/작품2-염원-162×130.3㎝-Acrylic-on-Canvas-2021.jpg)
![](https://www.syu.ac.kr/wp-content/uploads/2021/12/작품4-피츠-로이-29.5×21.5㎝-Acrylic-on-Canvas-2021.jpg)
![](https://www.syu.ac.kr/wp-content/uploads/2021/12/작품5-과나코-21.5×29.5㎝-Acrylic-on-Canvas-2021-scaled.jpg)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3837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82805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633
스마트경제 http://www.dailysm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903
브릿지경제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11220010005893
아시아통신 http://www.newsasia.kr/news/article.html?no=118398
위드인뉴스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55&item=&no=26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