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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1학년부터 가능해진다

2024.06.18 조회수 4,735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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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학칙 개정… 전과 가능 시기와 절차는?
전과생 가장 많은 학과 1위 ‘경영학과’

[SU-Creator 뉴스팀 김민하 기자]

앞으로 1학년부터 전과가 가능해진다.

삼육대는 최근 교무위원회를 열고 전과 학년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에는 법적으로 2학년 이상만 전과를 할 수 있었다.

교무처 측은 “학생 학습권을 확대해 학생들이 학년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과 학년 제한’과 함께 ‘전과 횟수(2회) 제한’도 전면 폐지됐다. ‘평균 평점 2.0 이상’이어야 한다는 자격요건 또한 삭제됐다. 전과를 신청한 학기까지 취득 학점이 학기당 평균 15학점 이상이면 누구나 전과할 수 있다. 2학년 1학기부터 할 수 있었던 연계전공과 융합(공유)전공도 1학년 2학기부터 신청이 가능해졌다.

단,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유아교육과로 전과는 불가하다. 해당 학과 학생이 타 학과로 전과하는 것은 가능하다.

전과 신청 안내는 매 학년 6월과 12월 중 학교 홈페이지 학사공지에 게시된다. 이번 학기에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SU-WINGs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학사공지▷2024학년도 2학기 전과 신청 안내)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별도의 실기 시험을 치른다. 신학과와 건축학과(5년제)는 면접을 본다. 이들 학과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학사지원팀(바울관 101호)에 방문해 전과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해야 한다. 실기 및 면접 일정은 해당 학과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SU-Creator 뉴스팀이 교무처를 통해 입수한 ‘2022~2024 전과생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학기부터 2024학년도 1학기까지 최근 5학기 동안 총 324명이 전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경영학과로 전과한 학생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컴퓨터공학부 70명, 상담심리학과 24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