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활교육관(에덴관) 수직증축공사 일시 중단 안내

금번 2학기에 진행되고 있는 삼육대학교 생활교육관 수직증축공사로 인해 학교생활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이번 생활관 증축공사는 지난 1학기 생활관 입사희망자 중 약 100여 명의 여학생들이 입사를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에서 대학이 마련한 계획이었습니다. 당초 생활관 증축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바로 공사를 시작해서 개강 전에 완공하려고 1학기 초부터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으나, 본 대학이 개발제한구역이라 건축 인허가 사항이 까다로워 건축승인이 다소 지연이 되었고, 아시다시피 예상치 못한 폭염으로 공사를 진행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사가 학기 중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증축공사 중에도 생활관에서 거주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불편을 겪게 해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사 중이던 지난 9월 4일 발생한 일부 방의 균열은 안전진단 결과, 건물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며 벽체의 건축자재인 ALC(오토크레이브경량콘크리트) 블럭의 이음새 부분의 접합부분이 떨어져 경량콘크리트 블록 외부 미장부분에 균열이 간 현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엘리베이터 공간 공사시 발생한 측압에 의해 인접한 방의 ALC 블럭에 균열이 간 현상도 건물의 주요구조인 보나 기둥 및 슬라브의 구조안전상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이 이에 대해 많은 염려와 불안한 마음을 가져 대학 당국은 다음과 같이 대책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 여대생활관 증축공사를 일시 중단한다.
2. 구조안전진단(정밀검사)을 실시하여 안전 이상 유무를 다시 조사한다.
3. 내부 균열이 있는 방은 신속히 원상복구하고, 해당 방의 관생들에게는 복구 시까지 대체 생활공간으로 제공한다,
4. 공사로 인한 생활관생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9월 8일(목)까지 상담실을 설치하고 불편사항을 처리한다.
5. 혹시 퇴사를 원할 경우 생활관비 전액을 환불 한다.
6. 혹시 있을 안전상의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심야시간에 여성근무자를 배치한다.
7. 공사현장의 잔해를 정리하고 공사 시 설치했던 차단막을 제거한다.

다시 한 번 생활관 증축공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대학 당국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2016년 9월 6일

삼육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