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아트앤디자인학과 이은미 교수, ‘마니프 온라인 아트페어’ 참가

2020.11.10 조회수 3,268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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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틈’ 주제로 10점 출품

▲ 이은미, Cracks in time 2, 100×80.3㎝, Mixed Media, 2020.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이은미 교수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에 초청 작가로 참가한다.

마니프 아트페어(미술장터)는 미술의 대중화와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1995년 시작돼 26회째를 맞았다. 매년 가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대규모 군집(群集) 개인전 형태로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현장 전시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 교수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시간의 틈(Cracks in time)’을 주제로 총 10점을 선보인다.

“인간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재에는 과거, 그리고 미래와 통하는 시간의 틈(Cracks in time)이 존재하고 현재의 매 순간, 그 찰나에 과거와 미래가 시간의 틈을 파고든다.”

작가는 현재를 ‘세 개의 현재(다가올 현재, 지나가는 현재, 지나간 현재) 사이의 변증법에 의한 이완’으로 설명한 폴 리쾨르의 정신이완 개념을 ‘시간의 틈’으로 표현한다.

▲ 이은미, Cracks in time 1, 100×80.3㎝, Mixed Media, 2020.

강렬한 원색과 금속색을 사용하여 현재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시간의 틈을 강렬하게 시각화했다. 이는 시간 존재에 대한 회의론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를 추상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체험된 시간, 즉 이야기된 시간만이 인간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정의될 수 있으며, 시간과 존재의 허무함과 무상함을 극복할 수 있다. 무의미한 순간에 불과한 크로노스의 현재가 기호화된 형상인 시간의 틈으로 미메시스되는 과정에 의해 의미(이야기)를 담은 총천연색의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바뀔 수 있음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교수의 출품작은 미술품 온라인 유통채널 케이 아트파크(▷작가 페이지 바로가기)에서 볼 수 있다.

이은미
RMIT 대학교 Fine Art : Painting 졸업(BA)(호주 멜버른), 홍익대학교 대학원 졸업(MFA), 숭실대학교 대학원 미디어학과 박사과정 졸업, 개인전 2회 및 단체전 13회, 삼육대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 조교수, Art Convergence Lab 책임연구원, 한국산업문화진흥원 사무국장

뉴시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10174107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90806625995568&mediaCodeNo=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