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앰배서더, 20·21학번 대상 캠퍼스투어 운영한다
학기 중 상시 운영…학교생활 꿀팁 안내
삼육대 학생홍보대사 수앰배서더가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에 익숙하지 않은 20, 21학번 재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투어를 운영한다.
캠퍼스투어는 총 60분 내외로 진행한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백주년기념관을 시작으로, 신학관~체육관~학생회관~다니엘·요한관~바울관~솔로몬광장~도서관(학술정보원)~대강당(선교 70주년기념관) 순으로 캠퍼스 내 주요 시설물을 안내한다.
프로그램은 ‘소통’에 방점을 뒀다. 수앰배서더 단원들이 언니·오빠·누나·형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학교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꿀팁과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투어가 마친 후에는 기념품 볼펜과 함께 캠퍼스를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제공한다.
캠퍼스투어는 학기 중 상시 운영하며, 20, 21학번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인원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1회 3인 이하로 제한한다. 수앰배서더 공식 인스타그램(@su_ambassador)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시간, 인원, 대표자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재학생 캠퍼스투어 어떻게 시작됐나
수앰배서더의 주요 활동 중 하나인 캠퍼스투어는 당초 중·고등학생과 수험생, 외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재학생은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교내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사업이 1년 넘게 전면 중단돼왔다.
이에 수앰배서더는 제한적이나마 캠퍼스투어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무엇보다 20, 21학번은 입학 후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면서 학교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이 고려됐다. 캠퍼스투어를 통해 낯설기만 했던 학교를 조금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앰배서더는 1년 이상 캠퍼스투어가 중단됐고 대상도 달라진 만큼, 수차례 회의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에도 학생들의 반응에 따라 일반 캠퍼스투어와 병행할 의향이 있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기를 권했다.
수앰배서더 15기 김지호(중국어학과 19) 회장은 “캠퍼스투어를 통해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학교에 익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배들과 캠퍼스를 산책하면서 이야기하고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주저하지 말고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